잉글랜드은행(Bank of England)에서 금이 뉴욕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미국의 트레이더들과 금융기관들이 뉴욕에 820억 달러 규모의 금을 비축하기 시작하면서 영국 중앙은행의 잠재적인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정책 제안에서 금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연방정부가 금을 포함한 원자재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트레이더들 사이에 투자 보호를 위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으로의 금의 대규모 이동은 런던 현물 시장에 비해 뉴욕 선물거래소인 COMEX 금 선물 가격이 프리미엄으로 거래되는 차익거래로 인해 더욱 촉진되었고, COMEX 금괴 재고량은 1월 말 기준으로 2022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인 926톤으로 증가했다.
제3자 금융기관 및 기타 중앙은행 소유를 포함한 총 5,365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는 잉글랜드은행은 현재 전례 없는 실물 인도 수요에 직면하고 있다. 2024년 12월 1일 보고서 상에서 잉글랜드은행은 1억 7,250만 온스의 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업계 관행을 고려하면 실제 보유량이 훨씬 적을 수 있다고 말한다.
영국의 중앙은행이 뉴욕으로 393톤만 배송하고 5,365톤의 금을 실제로 보유하고 있다면 배송에 4~6주가 걸릴 이유가 없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은행이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하면서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최근에 급상승하고 있는 금 시세가 영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고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있다. 금이 미국의 관세 대상이 될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리 발생하는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런던으로부터의 금의 회수가 바젤 III, 탈세계화 등에 의해 이미 몇 년 전에 시작되었고, 런던에 금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적다는 의심이 금의 송환을 최근에 촉발시켰다고 보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이 인도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면 투자자가 실물 소유를 하지 않고 금 계약을 거래해야 하는 ‘페이퍼’ 금시장이 붕괴할 수 있다.
세계 금 허브로서의 런던의 역할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잉글랜드은행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는 런던금시장연합회(LBMA)는 항상 금을 임대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운영되어 왔으나 이 모델이 위기에 처해 있다.
Rush to stockpile gold in New York leads to London shortage https://t.co/jrmJp8jNy7
— Financial Times (@FT) January 29, 2025
Gold withdrawals in 🇬🇧 London are delayed by weeks – signaling MAJOR distress in global markets 👀
Here’s why Bitcoin is the answer as the world’s next neutral reserve asset. pic.twitter.com/WXJWcD546m
— Bitcoin News (@BitcoinNewsCom) February 7, 2025
#CentralBanks globally have accumulated #gold reserves this year at a pace never seen since 1967, when the US dollar was still backed by the precious metal.
Let that sink. pic.twitter.com/QM6glcUFOt
— Rob Kientz | The Freedom Report (@freedom_rpt) December 11, 2022
TOP 10 Asiatic Countries with the BIGGEST Gold Reserves:
1. China 🇨🇳
2. Japan 🇯🇵
3. India 🇮🇳
4. Turkey 🇹🇷
5. Saudi Arabia 🇸🇦
6. Lebanon 🇱🇧
7. Kazakhstan 🇰🇿
8. South Korea 🇰🇷
9. Iran 🇮🇷
10. Thailand 🇹🇭 pic.twitter.com/FpX0O4EIfM— hichxm (@hicham78887) January 14, 2025
South Korea, odd one out at new global gold rush
The Bank of Korea’s gold reserves have remained unchanged since 2013 despite the recent gold run by other central bankshttps://t.co/UOsuxeJB95 pic.twitter.com/tCE7JHPctk
— Peter Spina ⚒ GoldSeek | SilverSeek (@goldseek) March 13,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