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추락하며 역대 최저를 기록한 미국 민주당 지지율

또다시 추락하며 역대 최저를 기록한 미국 민주당 지지율

민주당의 지지율이 다시 한번 추락했다.

 

미국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NBC와 CNN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NBC 뉴스는 민주당이 하는 일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여론이 27%에 불과한 반면, 공화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답변은 사상 최고치인 47%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CNN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호감도는 역대 최저치인 29%에 그쳤지만, 공화당의 호감도는 상승세를 타며 36%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민주당 지지자의 대부분은 민주당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변했다.

 

‘CNN 뉴스 센트럴’의 해리 엔텐은 민주당이 창당 이래로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호의적으로 보는 답변은 CNN/SSRS에서 29%입니다. NBC 뉴스는 더 낮습니다. 27%입니다. 둘 다 사상 최저치입니다.” “CNN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가장 낮은 수치는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NBC 여론조사에서 가장 낮은 수치는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현재 민주당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거나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저는 고전 음악의 팬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종종 처비 체커를 인용합니다.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나요?(How low can you go?)'”.

 

“구체적으로 민주당 의회는 어떨까요? 이 수치가 낮다고 생각하시나요? 이건 어떨까요?” “전체 유권자 중 68%가 (민주당 의원들을) 비난합니다. 그들을 좋아하는 수치는 민주당 자체보다 훨씬 낮은 21%에 불과합니다. 이는 퀴니피악 대학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사상 최저치입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추락하는 현상은 조 바이든 정부의 실정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2023년 3월에 민주당 소속 의원 4명이 공화당으로 당적을 변경했는데,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이 공화당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목격되었다. 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백만 명이 넘는 유권자들이 2022년 한 해 동안 지지 정당을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변경했다.

 

민주당 지지자인 코미디언 빌 마허가 진행하는 쇼 ‘리얼 타임(Real Time)’에 진보 언론인 바티아 운가르 사르곤이 출연했다. 마허는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된 관세 정책으로 인해 상황에 나빠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녀에게 트럼프를 지지한 과거를 후회하는지를 물었다. 운가르 사르곤은 트럼프의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불법 이민자 추방 등이 중산층을 보호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저는 공화당이나 보수주의자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좌파였고 여전히 좌파입니다. 지금은 그냥 MAGA 좌파입니다. 왜냐하면… 70년대에… 우리 GDP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계층은 중산층이었습니다. 현재는 상위 20%가 GDP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제조업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다른 국가들에서 진행 중입니다.”

 

“그것이 관세의 목적입니다. 관세는 미국 노동자들을 글로벌 시장에서 더 경쟁력 있게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왜 우리는 바닥으로 향하는 경쟁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받아들이고 있나요? 중국이 가진 우리에 대한 경쟁 우의는 무엇인가요? 그들은 노예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우리가 전쟁을 벌일 때 우리가 그들과 싸우려면 철강과 알루미늄에서 중국에 의존하지 않아야 합니다.”

 

“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의제를 볼 때, 그는 사회 보수주의, 외국의 개입과 전쟁, 자유무역과 자유시장을 기반으로 한 공화당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기본적으로 그러한 모든 것에 도끼를 휘둘렀습니다. 그는 선거 운동 중에 친 동성애적 모습이 분명했습니다. 그는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스콧 베센트를 재무장관으로 임명했는데, 이는 놀라운 일입니다. 그는 자신의 당의 pro-life(낙태 반대) 계파를 밀어냈습니다.”

 

운가르 사르곤은 방송 출연 후 소셜 미디어 엑스에 자신의 출연 영상과 함께 글을 남겼다. “사람들은 항상 제 정치적 정체성을 묻습니다. 저는 MAGA 좌파입니다. 트럼프의 친노동자, 전쟁 반대, 사회적으로 온건한 미국 우선주의 의제는 한 세기 동안 민주당의 강령이었습니다. 이제는 MAGA의 것입니다.”

 

 

 

 

Share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