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법무장관이 반이스라엘 학생 시위자에 대한 추방을 시사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이 지난 20일에 열린 보수정치회의(CPAC)에서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상원 의원의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그녀는 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에 분노하는 미국 내 외국인 대학생 시위가 전혀 평화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우선 비자로 이곳에 온 이 학생들이 미국 학생들을 위협하고 있어 이 나라에서 쫓겨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지켜보고 있는데 평화적인 시위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평화적인 시위를 지지합니다. 죄송하지만 당신이 진보가 아니거나, 낙태 클리닉 밖에서 조용히 기도하기를 원하거나, 가톨릭 신자이거나 또는 교육 위원회의 학부모가 아니라면 그들을 국내 테러리스트라고 부를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 이래로 전국의 미국 대학 캠퍼스에는 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컬럼비아 대학교에서는 시위대가 해밀턴 홀을 점거했고, UCLA, 하버드, 예일, 미시건, 노스웨스턴 등의 대학에서는 이스라엘 지원 중단을 정부에 요구하는 시위가 작년부터 진행 중에 있다.
폭스 뉴스를 포함한 미국의 언론사들은 이에 대해 테러 조직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국경을 먼저 넘어서면서 화를 자초했고, 미국 대학에서 발생하고 있는 반이스라엘 시위는 반유대주의에 해당된다고 보도하고 있다. 또한 일부 유대인 대학생들을 인용하여 반이스라엘 시위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디 장관은 컬럼비아 대학 등을 언급하면서 ‘폭동’을 선동하는 시위 학생들에 대한 대학 차원의 조치를 촉구했다. “이 대학들이 (유대인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나서지 않고 국내 테러리스트인 시위대를 보호하고 있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법을 준수하지 않는 모든 대학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려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을 비판하는 미국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소셜 미디어 검열을 지휘한 조 바이든 정부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대학생들의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는 이중잣대를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정부는 컬럼비아 대학에 대한 4억 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시민자유연합(ACLU)은 트럼프 정부가 대학 캠퍼스 내의 평화적이고 정당한 표현의 자유를 억제하기 위해 연방 보조금을 카드로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피터 베이나트 씨는 말했다. “우리는 수십 년 만에 캠퍼스 내 표현의 자유에 대한 가장 큰 공격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중잣대를 말하는 또 다른 사람들이 있다. 미국의 진보 언론사들과 유대인 학생회는 미국 정부가 유색 인종, 성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하면서도 유대인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하지 않는 이중잣대를 가지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하버드유대인동창회(HJAA)의 재무를 담당하고 있는 크로노 캐피털의 설립자인 클래런스 슈압은 말했다.
“학교는 흑인이나 라틴계 또는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겨냥한 위협적인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의 기준이 모두에게 동등하게 적용되기를 원합니다.”
이스라엘이 2023년 10월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이후 가자지구 사망자 수는 지난 23일에 50,021명을 기록하면서 5만 명을 넘어섰다. 휴전 협상을 거부하고 공습을 재개한 이스라엘은 인질 전원 석방을 요구하면서 수개월 동안의 피난 끝에 이제 막 집으로 돌아간 가자 남부의 라파 주민들에 대한 대피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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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Pam Bondi: These pro Palestinian protesters on college campuses are domestic terrorists pic.twitter.com/UqMfmUx47T
— Open Source Intel (@Osint613) March 23, 2025
Who is the most powerful person in the U.S.?
— Gerald Celente (@geraldcelente) March 15, 2025
What First Amendment? The ‘free speech’ hero, right? Israel-owned Trump ‘ordering review to identify, punish and deport antisemites — including students on visas.’ Who decides what is ‘antisemitic’? He does, no, er, ISRAEL does. And the fake free speech advocates cheer their… pic.twitter.com/EffSiQJsrg
— David Icke (@davidicke) January 29,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