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를 방문한 케네디 주니어 장관, ‘딥스테이트의 꼭두각시가 되지 말라’

FDA를 방문한 케네디 주니어 장관, ‘딥스테이트의 꼭두각시가 되지 말라’

미국의 보건복지부 장관이 식품의약국을 방문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1일에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식품의약국(FDA)의 실버스프링스 센터를 방문하여 약 40분 동안 대본 없는 연설을 했다. 그의 방문은 신임 식품의약국 국장인 마티 마카리 전 존스홉킨스 대학 교수를 지원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오랜 관행으로 굳어버린 식품의약국의 거대 제약사 및 식품 제조사와의 부적절한 유착 관계를 설명하면서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개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거대 제약사와 딥스테이트의 꼭두각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딥스테이트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언론은 그를 폄하하고 편집증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딥스테이트는 실재합니다. 조지 소로스와 빌 게이츠, 그리고 수많은 사악한 자만이 방에 모여 앉아 인류 파괴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게 아닙니다.”

 

케네디 주니어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모든 기관이 필연적으로 강력한 이해관계에 의해 흔들리게 된다고 인정하면서도 미국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존재하는 보건당국이 규제하는 산업에 의해 조종되는 꼭두각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보건당국의 치욕적인 역사의 한 예로 록펠러 재단의 지원을 받은 CIA가 인간의 정신을 통제하기 위해 실시한 마인드 컨트롤 실험을 언급했다. 케네디 주니어가 언급한 실험은 1953년에 시작되어 1973년에 종결된 MKUltra 프로젝트를 가리킨다.

 

CIA는 80개가 넘는 대학, 병원, 감옥, 제약사 등의 시설에서 LSD와 같은 향정신성 약물을 사용하여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고 잠을 재우지 않는 등의 심리적이고 신체적인 조작 실험을 실시했다. 승인되지 않은 약물을 사용하고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는 이 비윤리적인 실험에 대해 규제 당국인 식품의약국은 침묵했다.

 

케네디 주니어는 보건당국이 외부의 강력한 힘에 매일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당기는 힘을 항상 의식하고 뿌리쳐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이것이 미국과 아이들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또한 그는 만성 질환, 알레르기, 자폐증, ADHD 및 기타 질병이 증가하는 부분적인 이유가 환경 독소에 있다고 덧붙였다.

 

“정보는 이미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는 강력한 기관의 재정적 이익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수행되지 않습니다.”

 

케네디 주니어는 규제 당국으로서의 역할을 저해하는 구조적인 문제로 GRAS를 언급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성분’으로 이 제도에 따라 식품 및 화학 기업은 새로운 성분이나 첨가물을 식품의약국이나 대중에게 알릴 필요 없이 섭취해도 안전한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그는 GRAS가 식품 업계가 수십 년 동안 악용해 온 식품의약국의 ‘허점’이라고 꼬집었는데 이 제도에 대한 내부 평가를 지시한 상태이다. 2000년 이후 식품이나 포장재에 도입된 새로운 화학물질의 거의 99%가 식품의약국의 승인이 아닌 식품 및 화학 업계에 의해 자체 승인되었다.

 

케네디 주니어는 과거에도 GRAS의 문제점에 대해 발언한 일이 있다. “식재료 제조업체와 스폰서들은 종종 안전 데이터가 부족한 새로운 식재료와 화학 물질을 FDA나 대중에게 알리지 않고 미국 식품 공급에 추가할 수 있는 허점을 오랫동안 이용해 왔습니다.”

 

“이 허점을 제거하면 소비자에게 투명성을 제공하고, 식품에 도입되는 성분이 안전한지 확인하여 미국의 식품 공급을 정상화하며, 궁극적으로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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