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을 강타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하시디즘 종파인 차바드의 기묘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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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을 강타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하시디즘 종파인 차바드의 기묘한 세계

(러시아계 미국인) 기자 아샤 레빈

 

차바드는 미국 내 시오니스트 유대인 생활의 최첨단을 대표하며, 유대교의 진보적이고 자유로운 구석에서 환멸을 느낀 유대인들을 우파로 끌어들이는 운동이다.

 

나는 2013년에 지금은 사라진 NSFWCORP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을 때 코리 부커가 상원의원에 출마하고 있었다. 당시 그는 떠오르는 신자유주의 스타 정치인이었다. 미국의 진보적 언론과 정치계급에게 부커는 미래에 대한 밝은 새 희망을 상징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부커의 급부상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상한 면이 있었는데, 바로 그의 정치 경력은 18세기 현대 벨라루스의 한 마을에서 시작된 오래된 유대교 종파 차바드의 지원 덕분이었다는 점이다.

 

차바드는 매혹적이면서도 다소 무서운 운동이다.

 

서구의 많은 유대인들이 파산한 통합주의 보수 유대교와 개혁 유대교에서 벗어나 완전히 세속적인 정체성에 안주하는 반면, 많은 유대인들은 현대 유대인들에게 훨씬 더 ‘실제로’ 열성적이고 종교적인 경험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차바드 종파를 향해 표류하고 있다. 차바드가 아닌 유대인을 차바드로 개종시키기 위해 엄청난 에너지와 자원을 쏟아 붓는 이 종파는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변두리에서 오늘날 미국의 주요 유대인 종교 운동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차바드 신도들은 유대교를 믿지 않는 유대인을 자신들의 종파로 끌어들이는 데 얼마나 강압적일까? 내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약을 먹으러 갔던 정신과 의사가 차바드 신도였는데, 그 의사가 진료실에서 바로 나를 개종시키려 했다고 생각해 보라. 나는 모스크바에서 캘리포니아로 막 이사 온 상태였는데, 그 의사를 만나러 갈 때마다 “차바드 행사에 참석하면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도 사귈 수 있다”며 나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나는 약을 먹고 싶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곤 했다. 하지만 나는 그의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 정신과 의사가 환자를 종교적 컬트에 가입하도록 강요하고 있었다. 그리고 사무실에 걸려 있던 자격증에 따르면, 그는 자신을 사이비 종교와 탈프로그램 전문가라고 주장했다. 정말 대단하고 윤리적인 사람이었다!

 

미국에서는 차바드가 외부인들에게 자신을 온건하고 거의 비정치적인 운동으로 포장하려고 노력한다. 이스라엘에서는 성경의 율법에 입각한 학살적 세계관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이미 극우로 치닫고 있는 이스라엘 정치의 극우화 흐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차바드는 미국과 이스라엘에서만 큰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유대인의 종교 및 문화 생활을 장악하고 있으며, 내가 Jewish Telegraphic의 비상근 기자로 일할 때 많은 지인이 있었던 구소련을 포함하여 전 세계 유대인의 종교 및 문화 생활을 장악하고 있다.

 

어쨌든 나는 부커의 정치 경력에서 차바드의 역할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차바드와 그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결심했다.

 

오늘날 차바드는 미국 내 시오니스트 유대인 생활의 최첨단을 대표하며, 유대교의 진보적이고 자유로운 구석에서 환멸을 느낀 유대인을 시오니스트 우파로 끌어들이는 운동이다. 그리고 나는 이 운동이 미국에서 자유주의 시오니스트의 합의가 무너지면서 점점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한다.

 

차바드는 알아야 할 중요한 사안이므로 인터넷이라는 기억의 구멍에서 내 보도를 구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알아보시길!

 

 

 

 

 

 

 

 

 

Source :
Nefarious Russ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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