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립보건원 원장, ‘스탠퍼드 대학이 지난 팬데믹 동안 교수들을 검열했다’

미 국립보건원 원장, ‘스탠퍼드 대학이 지난 팬데믹 동안 교수들을 검열했다’

미 국립보건원의 제이 바타차랴 원장이 모교를 비판했다.

 

제이 바타차랴 국립보건원 원장은 1986년에 스탠퍼드 대학에 입학한 후 올해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국립보건원 원장으로 임명되어 대학을 떠날 때까지 스탠퍼드 대학의 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앤드루 휴버먼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스탠퍼드 대학의 검열과 정부의 팬데믹 대응 등에 대해 4시간 반 동안 대화했다.

 

바타차랴 원장은 코로나19가 절정에 달했을 때 스탠퍼드 의과 대학이 언론과의 대화를 자제하라는 요구를 했고 교수들의 코로나19에 대한 연구에도 개입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지난 팬데믹 동안 스탠퍼드 대학과 국립보건원에서 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한 비판과 이견을 잠재우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바타차랴 원장에 따르면, 스탠퍼드 대학은 코로나 봉쇄에 대한 반대 의견을 가진 바타차랴 당시 교수가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공개 토론을 시도하자 자신에 대한 학내 익명의 위협을 묵인했다. 게다가 스탠퍼드 대학은 코로나19에 대한 미국인들의 면역 평가 연구에 개입하여 항체 데이터에 의존하여 연구를 수정하도록 지시했다.

 

“스탠퍼드는 학문의 자유 시험에서 낙제했습니다.”

 

바타차랴 원장은 지난 팬데믹 동안 모더나와 국립보건원 사이에 인센티브를 놓고 싸움이 벌어지면서 많은 미국인들이 보건당국에 대한 실망감을 느꼈고, 국립보건원은 또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과 자폐증 발생률 증가와 같은 민감한 주제를 회피하고 고위 과학자들은 가장 혁신적이고 도전적이어야 하는 젊은 과학자들을 보조금으로 통제했다고 비판했다.

 

바타차랴 원장은 또한 현재 발표되고 있는 대부분의 의학 연구들이 재연에 실패하고 있어 제약사들이 “발표된 생물의학 문헌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재연 연구를 통해 커리어를 쌓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는 국립보건원이 연구를 재연하는 실험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으며 이러한 연구에 집중해서는 일류 대학에서 종신 교수직을 얻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우리는 보상하지 않습니다. 국립보건원은 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달라질 것입니다.”

 

국립보건원은 잘못된 과학 문화를 바꾸기 위해 국립보건원이 주도하는 저널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보건원이 발행하는 과학 저널, 유명 저널을 통해 재연 작업을 발표하면 재연 작업은 유명하고 권위 있는 과학 활동이 될 것입니다,”

 

바타차랴 원장은 미국 어린이 31명 중 1명이 자폐아인 비극적인 현실에서 미국의 자폐아 급증 원인을 찾기 위해 환경 요인, 영양, 백신 등 모든 잠재적 원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반드시 답을 찾아내겠다고 약속했다.

 

진행자인 후버먼은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바타차랴 박사가 일부 주와 지방 정부의 학교 봉쇄 명령을 비판하는 등 거대한 파도에 맞서 싸웠기 때문에 현재 국립보건원 원장이 될 수 있었다고 그의 지난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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