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월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이 양국 간 항구적 평화로 가는 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날 한국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계기에 6년 만에 처음으로 만났다. 중국 측은 양국이 “주요 무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최근 도입한 희토류 수출 통제를 유예하는 대신 미국의 상응하는 관세 인하를 받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는 중국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인하와 중국 해운 및 물류 부문에 대한 조사 중단 약속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2일 트루스 소셜에 “시진핑 주석과의 G2 회담은 양국 모두에게 훌륭한 회담이었다”며 “이번 회담은 영원한 평화와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적었다.
새로운 합의에 따라 미국은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57%에서 47%로 낮추고 일부 중국 기업을 겨냥한 수출 제한을 유예할 예정이다. 미국은 또한 펜타닐 관련 관세를 줄이고 중국은 보복 조치를 조정한다. 중국은 장기 계획을 검토하는 동안 1년간 희토류 수출 제한을 해제하고, 최근 무역 갈등 기간 동안 중단됐던 미국산 대두 및 기타 농산물 구매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양국 고위 군사회담 이후 최고위급 군 대 군 채널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통신 채널은 중국이 2022년 당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공식 방문 이후 단절했던 중요한 긴장 완화 메커니즘이다. 작년 말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 행정부 하에서 양측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관한 군사 대화를 재개했지만, 더 광범위한 채널은 단절된 상태로 남아 있었다.
헤그세스는 11월 2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둥쥔 국방부장과 만났다. 그는 11월 3일 소셜 미디어 엑스에 “둥 제독과 나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갈등을 피하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군 대 군 채널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썼다. 그러나 불과 하루 전 아세안 회의에서 헤그세스는 중국의 이웃 국가들에게 “중국의 공격성”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 전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둥쥔은 신화통신이 인용한 성명에서 헤그세스와의 회담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워싱턴이 중국을 “봉쇄”하려 하지 않고 분쟁을 추구하지 않으며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명확한 입장을 취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공식적으로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지만, 대만과 군사 협력을 계속하고 대만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
“I had a truly great meeting with President Xi of China. There is enormous respect between our two Countries, and that will only be enhanced with what just took place…” – President Donald J. Trump pic.twitter.com/6wtEeVbiWp
— The White House (@WhiteHouse) October 30, 2025
🚨NEW: Trump just came home from Asia with “TRILLIONS OF DOLLARS” in DEALS— and a CROWN 🚨
Trump didn’t SLEEP AT ALL— he was “ROAMING AROUND” on Air Force One, BUSTING “CHOPS” ✈️
47 took RED-EYES all across Asia, but he couldn’t take his eyes off of XI (China got MANHANDLED) 👀… pic.twitter.com/mnvEQoM33l
— Jesse Watters (@JesseBWatters) October 31,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