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민심’의 이면, 소로스 자금과 공산주의 네트워크가 조직한 ‘노 킹스’ 시위

‘자발적 민심’의 이면,  소로스 자금과 공산주의 네트워크가 조직한 ‘노 킹스’ 시위

미국 전역에서 지난 주말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자발적 민심의 분출이 아니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등에 업은 조직적 캠페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폭스 뉴스 디지털이 시위 주최 측이 제출한 집회 허가 신청서와 각 단체의 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번 시위 뒤에는 연간 합산 수익이 30억 달러(약 4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약 500개 단체가 버티고 있었다.

 

CNN을 비롯한 주요 언론은 이번 시위를 “트럼프 집권 이후 가장 크고 가시적인 반대 여론의 통로”이자 “풀 뿌리 운동“으로 규정했다. 시위 현장에서 처음 집회에 나섰다는 평범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면에 내세우며 자연 발생적 민심의 표출로 묘사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 조사를 진행한 기자는 “그들은 풀뿌리라고 부르지만, 이건 100% 인조 잔디”라고 잘라 말했다.

 

집회 허가 신청서에 따르면 이번 시위의 ‘거점 행진’인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 행진의 주관 단체는 인디비저블(Indivisible)이다. 인디비저블은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가 자금을 지원하는 전국 단위의 민주당 성향 정치 옹호 단체다. 소로스는 오픈 소사이어티 재단 등을 통해 미국 내 진보 성향 단체들에게 광범위하게 자금을 지원해 온 인물로, 이번 시위에서도 핵심 자금줄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위의 또 다른 축을 구성하는 것은 네빌 로이 싱엄이 지원하는 단체 네트워크다. 싱엄은 미국 출신 테크 기업가이자 공개적인 공산주의자로, 현재 중국에 거주하고 있다. 그가 수년에 걸쳐 자금을 지원해 온 단체들로는 뉴욕의 ‘피플스 포럼’, ‘사회주의 해방당(PSL)’, ‘ANSWER 연합’, 그리고 그의 아내 조디 에번스가 공동 창설한 ‘코드핑크(CodePink)’ 등이 있다. 이들 단체는 모두 이번 시위에 조직원을 파견했으며, 일부는 “혁명”의 메시지를 시위 현장에 가져가겠다고 명시적으로 밝혔다.

 

이들의 전략은 표면적으로는 광범위한 반정부 정서에 편승하면서, 그 안에서 급진적 이념을 전파하는 방식이다. “인민이 혁명에 점점 더 공감하고 있다. 이 하루의 시위를 인민 운동의 장기적 성과로 전환해야 할 때”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사회주의 활동가 네트워크 사이에서 확산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략이 마오쩌둥의 ‘인민전쟁’ 교리, 즉 혁명 세력이 더 넓은 정치적 운동 안에 잠입해 내부에서 급진화를 유도하는 방식과 일치한다고 지적한다.

 

실제 준비 과정도 치밀했다.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사회주의 해방당 트윈시티 지부 조직원들이 전날 밤 붉은색 시위 피켓 수십 묶음을 차량에 실어 날랐고, 워싱턴 DC에서는 ‘사회주의 연대 대열’이 별도로 꾸려졌다. 미시간 주 그랜드 래피즈에서는 ‘자유 도로 사회주의 조직(FRSO)’이 ‘반트럼프 연대’라는 이름으로 시위대를 집결시켰다. 한편 코드핑크는 이란, 쿠바, 베네수엘라, 팔레스타인에 대한 미국의 정책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시위와 연결 지었다.

 

이번 시위의 외양은 자발적 민심의 표출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자금과 네트워크, 이념적 의도가 정교하게 맞물려 있었다. 대규모 집회가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는 순간, 조직된 소수가 더 광범위한 청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활동가를 모집하는 통로가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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