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 감사관실이 2024년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피격 사건과 관련해 비밀경호국의 총체적 통신 실패를 확인한 64쪽 분량의 보고서를 지난 목요일 공개했다. 보고서는 비밀경호국이 총격범 토머스 크룩스의 위협을 탐지하고 저지할 여러 기회를 놓쳤다고 결론지었으며, 특히 무장한 남성이 무대에서 약 142미터 떨어진 아메리칸 글래스 리서치 인터내셔널(AGR) 건물 지붕에 올라간 사실이 대통령 경호팀에 전혀 전달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경찰은 오후 6시 9분 비밀경호국과 펜실베이니아 주 경찰 합동 통신실에 전화를 걸어 AGR 건물 지붕에서 수상한 인물이 목격됐다고 알렸다. 그러나 통신실을 책임지던 비밀경호국 감독관과 드론 대응 담당 요원은 AGR 건물의 정확한 위치를 지역 경찰에 묻지 않았고, 위협 요소로도 여기지 않았다. 감독관은 무전이 몰리는 바쁜 시간이라는 이유로 관련 통신 응대를 옆에 있던 드론 대응 요원에게 넘겼으며, 정작 수상한 인물이 지붕 위에 있었다는 통보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잠재적 저격수의 위치를 전달받지 못한 드론 대응 요원은 지역 경찰에 직접 묻는 대신 구글 검색으로 AGR 건물의 위치를 찾으려 했다. 보고서는 이 요원이 검색을 계속하는 동안 크룩스가 첫 발을 발사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지역 경찰이 지붕 위 무장한 인물의 존재를 비밀경호국에 알린 지 단 2분 만인 오후 6시 11분, 크룩스는 여덟 발을 발사해 트럼프의 귀를 스치게 하고 여러 명을 다치게 했으며 유세 참석자 한 명을 숨지게 했다.
보고서는 지역 경찰 통신실 요원들이 이미 오후 5시 42분부터 수상한 인물에 대한 경계심을 점차 높여가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비밀경호국 통신실 요원들은 크룩스가 총을 쏘기 전까지 그를 긴급한 위협으로 판단하지 않았다. 무대 위 트럼프를 경호할 책임이 있던 비밀경호국 의사결정권자들 역시 크룩스의 존재를 단 한 번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밀경호국이 지역 경찰과 통합 통신실을 구성하지 않은 탓에, 크룩스로 추정되는 인물에 관한 지역 경찰 무전 교신 102건이 비밀경호국 요원들에게 전혀 전달되지 않았다. 오후 5시 42분 지역 경찰 무전에는 머리가 긴 백인 남성이 AGR 건물 주변을 서성이며 거리 측정기로 무대를 조준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가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후에도 다급한 교신이 이어졌지만 비밀경호국에는 닿지 않았다.
오후 6시 8분 지역 경찰은 흰색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지붕 위에 있다고 무전으로 알렸다. 6시 11분에는 그가 무장한 채 엎드려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교신과 함께 AGR 건물로 즉시 출동하라는 지시, 그리고 총격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잇따랐다. 그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비밀경호국이 크룩스와 관련해 받은 연락은 전화 다섯 통과 문자메시지 세 건에 그쳤으며, 그 결과 트럼프 대통령 경호팀에는 수상한 인물에 대한 우려가 전혀 전달되지 않았다.
결국 크룩스가 총격을 시작한 지 4초 만에 지역 응급대응팀 소속 경찰관이 먼저 총을 쏴 크룩스의 소총을 명중시켰고, 12초 뒤에 비밀경호국 저격수가 크룩스를 사살했다.
BREAKING: Video filmed by a Trump PA rally victim shows a person running on top of the roof where Thomas Crooks shot from just moments before Trump was shot in the face.
Holy sh*t.
The video was obtained by Fox News and filmed by James Copenhaver, who was shot twice.
The… pic.twitter.com/2HGOeBsMvi
— Collin Rugg (@CollinRugg) July 31, 2024
I stitched together this image of @realDonaldTrump shooting suspect Maxwell Yearick dead on the roof of American Glass Research from multiple unredacted frames of the @ChuckGrassley bodycam footage. Thomas Crooks doesn’t have a tattoo on his arm. Crooks was never on that roof. pic.twitter.com/Tj4r395n4A
— Crowdsource The Truth (@JG_CSTT) July 29, 2024
Why did the FBI hose off the roof so quickly after they shot Thomas Crooks.🤔🤔🤔 pic.twitter.com/OvGZzUsV0c
— James Tate (@JamesTate121) August 27, 2024
JUST IN: USSS director Kim Cheatle says sn*pers weren’t on the roof where Thomas Crooks shot from because it was “sloped” and unsafe.
Ironically, the sn*pers who were behind Trump during the rally were on a sloped roof.
“That building in particular has a sloped roof at its… pic.twitter.com/Vg36tXr9rJ
— Collin Rugg (@CollinRugg) July 16, 2024
BREAKING: Thomas Crooks was spotted by law enforcement on a roof *26 minutes* before the sho*ting that nearly k*lled the former president.
According to WPXI-11, someone had noticed a “suspicious man” on the roof at 5:45 pm.
The person took a photo of Crooks.
The sources who… pic.twitter.com/NMTmhqcJzK
— Collin Rugg (@CollinRugg) July 15, 2024
Footage of Donald Trump’s shooter Thomas Matthew Crooks setting up his weapon on roof surfaces pic.twitter.com/CFWfiD9qPA
— Kollege Kidd Media (@KKMediaTingz) July 15,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