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방송인 겸 평론가 스티븐 A. 스미스가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카이리 어빙에 대한 과거 발언을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스미스는 2021년 백신 접종을 거부해 브루클린 네츠 홈경기에만 출전할 수 있었던 어빙을 팀의 우승 실패 원인으로 지목하며 비판했다.
스미스는 방송에서 “카이리 어빙은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 우리가 그를 잘못 대했다. 나 역시 그를 잘못 대했다. 그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말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더 나아져야 한다. 나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나 자신에 대해서는 내가 책임이 있다. 더 나아지겠다”고 덧붙였다.
스미스는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니 어빙의 선택이 고집이나 이기심이 아니라 용기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당시 어빙이 받았던 비난의 강도 때문에 그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며 “뉴욕시의 백신 의무화 조치로 그는 홈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고, 자신의 입장을 백신 의무화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과 연결 지어 설명했다”고 전했다. 스미스는 “돌이켜보면 그것이 그를 고집스럽거나 이기적으로 만든 게 아니라 용감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말할 수 있는 의지였다”고 강조했다.
어빙은 2021~22시즌 동안 경기 출전 수당 1140만 달러(약 160억 원)를 포기했고, 네츠와의 1억 달러(약 1400억 원) 규모 연장 계약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백신 미접종이라는 하나의 사안을 두고 선수가 감수한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힌다.
뉴욕시는 당시 빌 드블라시오 시장의 행정명령에 따라 백신 미접종자의 실내 스포츠 시설 출입을 제한했고, 이는 네츠의 홈구장인 바클레이스 센터에도 적용됐다. 네츠 단장 션 마크스는 “어빙은 개인적 선택을 한 것이고 우리는 그의 개인적 선택권을 존중한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이 선택이 그가 팀의 정규 멤버로 뛰는 것을 제한하며, 구단은 어떤 선수에게도 시간제 참여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에릭 애덤스 시장이 2022년 3월 실내 행사에 대한 의무화를 해제하면서 어빙은 원정 경기 출전에 이어 홈경기에도 복귀할 수 있었다.
스미스는 같은 방송에서 전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앤서니 파우치 박사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파우치 박사가 상원 청문회에서 수정헌법 5조를 반복적으로 내세운 것을 두고 이것이 “의심의 근거”가 된다고 지적했다. 파우치 박사는 지난달 29일 상원 국토안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코로나19 기원 및 대응과 관련한 질의에 100차례 넘게 수정헌법 5조를 내세우며 답변을 거부했다. 위원장인 랜드 폴 상원의원은 청문회 직후 다음 달 5일 파우치 박사에 대한 의회 모독죄 회부 표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폴 의원 측이 청문회에 앞서 공개한 파우치 박사의 개인 일지와 이메일 기록에 따르면, 2020년 1월 31일 저녁 파우치 박사는 스크립스 연구소의 크리스천 앤더슨 박사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인위적으로 조작된 것으로 보이는 특징이 있다는 우려를 전달받았다. 파우치 박사는 다음 날인 2월 1일, 웰컴 트러스트 대표 제러미 파라가 주선한 화상회의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했다. 이 회의에는 파우치 박사와 프랜시스 콜린스 당시 국립보건원(NIH) 원장 외에도 앤더슨 박사, 에디 홈스 박사, 로버트 개리 박사, 앤드루 램보트 박사가 참석했다. 이들 네 명은 훗날 논문 ‘프록시멀 오리진’의 공동 저자가 된 인물들이다.
회의에 앞서 앤더슨 박사는 파우치 박사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홈스, 개리, 파잔과 나 모두 오늘 논의를 거친 뒤 이 게놈이 진화론적 예측과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적었다. 그러나 논문 저자들은 이후 몇 주간의 논의를 거쳐 실험실 기원 가능성을 배제한다고 결론지었고, 이 결론은 2020년 3월 17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에 게재됐다. 앤더슨 박사는 논문 작업이 진행 중이던 2월 8일 이메일에서 “우리 작업의 주된 목표는 어떤 형태로든 실험실 기원설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 있었다”고 썼다. 파우치 박사는 이후 백악관 브리핑에서 실험실 유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 논문을 근거로 답변했다.
파우치 박사가 소장으로 있던 NIAID는 비영리단체 에코헬스 얼라이언스에 연구비를 지급했고, 에코헬스는 이 자금 일부를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 지원해 박쥐 코로나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기능획득 연구를 수행했다. 하원 청문회에서 공화당 소속 데비 레스코 의원의 질의에 로런스 타백 당시 NIH 부소장은 에코헬스를 통한 자금이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기능 획득 연구에 쓰였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파우치 박사는 2021년 상원 청문회에서 “NIAID는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기능 획득 연구에 자금을 지원한 적이 없다”고 답변한 바 있으며, 이후 여러 차례의 청문회에서도 이러한 부인 입장을 유지했다.
폴 의원 측이 공개한 일지에는 마스크 착용 권고에 대한 기록도 담겨 있다. 파우치 박사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면서 새로운 데이터나 연구 결과를 제시하지 않고, 사람들이 이미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자신도 이를 지지해야 한다고 일지에 기록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퇴임 직전인 지난해 1월 19일 파우치 박사에 대해 2014년부터 그 시점까지의 연방 범죄 혐의를 포괄하는 예방적 사면을 내렸다. 이 사면은 사면 시점 이후의 행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청문회에서의 위증이나 의회 모독 혐의는 사면과 무관하게 별도로 다뤄진다.
Stephen A. Smith publicly APOLOGIZES to Kyrie Irving after calling him “selfish” for refusing the COVID jab.
“Hindsight-wise, it didn’t make him stubborn or selfish. It made him BRAVE.”
“I watched Dr. Fauci on Capitol Hill yesterday, and the person I thought about most was… pic.twitter.com/rBgTz24Dka
— The Vigilant Fox 🦊 (@VigilantFox) July 31, 2026
🔥 Stephen A. Smith Says Kyrie Irving Was Right About the COVID Vaccine
“In hindsight, the brother was right … We’re living in a country where the government was imposing all of that on us. I’m sitting there going, we all taking the risk. Kyrie said no. Props to him.” pic.twitter.com/xaMCzAdKmk
— Chief Nerd (@TheChiefNerd) October 21, 2025
Kyrie Irving blasts the media for slandering his name for his decision to not take the COVID vaccine.
“I’m standing for freedom”. pic.twitter.com/eAwcsAbCDk
— Mythinformed (@MythinformedMKE) March 28, 2022
Real ones want to see Kyrie Irving win the championship pic.twitter.com/nD2Gpg9xNP
— An0maly (@LegendaryEnergy) May 21,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