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붕괴와 뱅크런 방안을 논의한 미 연방예금공사

시장 붕괴와 뱅크런 방안을 논의한 미 연방예금공사

미국의 연방예금공사(FDIC)가 다가오는 시장 붕괴에 대처하고 뱅크런을 막기 위해 예금자로부터 이를 숨기는 방안을 논의한 영상이 공개되었다.

 

작년 11월에 촬영된 이 영상에서 연방예금공사 산하 조직해결자문위원회(SRAC)는 다음의 시장 붕괴가 발생할 때 예금자가 동시에 돈을 찾으려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를 토론했다.

 

한 위원은 말했다. “이 방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일보다는 은행 시스템에 대한 완전한 믿음과 신뢰를 가진 대중이 취하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은행 시스템에 대한 완전한 믿음과 신뢰를 갖기를 원합니다. 그들은 FDIC 보험이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무엇이 효과적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돈을 넣고 돈을 꺼낼 것입니다.”

 

그는 기관들은 알게 되겠지만 대중이 알게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것이 일반 대중에게 너무 많이 퍼져서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다른 위원은 뱅크런이 발생할 경우, 은행들이 채권자 손실 분담(bail-ins)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권자 손실 분담은 은행의 손실을 은행 주주뿐만 아니라 채권자도 분담하며 은행 부채의 일부가 탕감된다.

 

한 위원은 2008년 금융 위기보다 상황이 더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과 같은 평화로운 시기에는 투명성에 대한 많은 요구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뒤집힐 것이고 우리가 2008년보다 더 빨리 뒤집힐 것입니다.”

 

그는 소문이 빠르게 퍼져서 대중이 내러티브를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소셜미디어 상의 대화를 금융기관들이 주도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미 연방예금공사는 1,250억 달러의 자산으로 9조 달러의 은행 예금을 보장하고 있다. 즉, 보유 자산의 1.3%만을 실제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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