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유럽연합 회원국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가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의 보건장관인 로베르토 스페란자는 페이스북에 거대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의 백신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현재 옥스포드 대학이 개발 중인 백신은 올해 가을에 완료되어 연말에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스페란자 장관은 “코로나19의 결정적인 해결책은 백신밖에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영국과 스웨덴의 다국적 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인 ADZ1222는 임상 2상을 앞두고 현재 지원자를 모집 중에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 전역에 최대 4억 명분에 해당되는 백신을 생산하여 유럽 전체 인구에 백신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바이오테크 기업인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주에 미국 기업인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과 파트너십을 맺고 3억 명분에 해당되는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었다. 현재 임상 2상 단계에 있는 모더나는 7월에 임상 3상에 들어가기 위해 700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찾고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월 15일에 백악관에서 ‘워프 스피드 작전’으로 명명된 코로나 백신 개발 및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1월을 목표로 잡고 있는 이 작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원하는 사람들이 맞을 것”이며 “모두가 맞기를 원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미국의 보건 전문가들은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해 코로나 백신 의무 접종이 필수적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페어리디킨슨 대학이 미국 전역의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한 코로나 백신 접종 여론조사에서 백신을 거부하거나 아마도 맞지 않을 것 같다고 답변이 35%를 차지하여 맞겠다는 응답인 29%보다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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