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이오와 대학 연구 팀은 폐경 후의 건강한 여성들에게 발생하는 심장마비나 뇌졸증과 같은 심혈관 문제들이 다이어트 음료의 섭취와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6만 명의 여성이 실험에 참가하였고, 이들이 하루에 두 캔 이상의 다이어트 음료를 소비하자 심혈관 문제를 경험할 확율이 30퍼센트, 관련 질병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50퍼센트로 증가했다.
“이것은 해당 주제에 대한 가장 대규모의 연구들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연구 결과는 이전의 데이타, 특히 신진대사장애와 다이어트 음료가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과거의 데이타들과 내용이 일치합니다. ” 아이오아 대학 병원의 심혈관 선임 연구원인 안쿠 비야스 박사는 이번 연구의 제 1저자이다.
그러나 이번 결과가 다이어트 음료가 심혈관 문제를 직접적으로 일으킨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일 년 내내 패스트푸드를 먹은 사람과 신선한 과일을 먹은 사람을 실험한 후, 패스트푸드를 먹은 사람의 건강이 악화되고 과일을 먹은 사람은 건강하다고 했을 때 현대 과학의 관점으로는 패스트푸드가 건강을 악화시킨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이번 연구로 인해 행동을 바꾸도록 말하기는 너무 이릅니다. 그러나 이번 그리고 유사 다른 연구들을 볼 때, 우리는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되는 지 더 많은 연구를 할 필요가 있고, 나아가서 진정 문제점이 존재한다면 그 상관관계를 정의할 책임이 있습니다. 주요 공공 건강과 관련된 의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