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주택 화재로 사망한 로스차일드 가문의 후계자

로스앤젤레스 주택 화재로 사망한 로스차일드 가문의 후계자

미국에 거주하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인물이 화재로 사망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부유한 유럽 은행 왕조를 건설한 로스차일드 가문의 윌리엄 로스차일드가 11월 27일에 할리우드 힐스의 로럴 캐니언에 위치한 룩아웃 마운틴 애비뉴 8500번지 자택에 발생한 화재로 사망했다.

 

로스앤젤레스 소방서는 오후 4시 40분(태평양 표준시)에 걸려온 화재 신고에 45명의 소방관으로 구성된 팀을 급파했고 33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는 데 성공했으나 일부 소방관은 다음 날 돌아와 연기가 피어오르는 일부 화재를 추가로 진압해야 했다.

 

로스앤젤레스 소방서는 성명에서 87년 된 로스차일드의 2층 저택에 주거용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으며 화재 원인은 로스앤젤레스 경찰과 소방서 수사관들이 합동 조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화재가 난 로스차일드의 집은 침실 2개, 욕실 1개짜리의 상대적으로 작은 집이었고 집의 대부분이 비어 있는 상태였다. 많은 이웃들은 이 집의 거주자가 로스차일드 가문의 사람인 줄 모르고 있을 정도로 사망자는 자신의 신분을 노출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를 아는 이웃들은 그가 빈티지 자동차 컬렉션을 가지고 있으며, 라파엘과 미켈란젤로와 같은 유명 예술가의 반신상 등을 인근 부동산에 따로 보관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의 컬렉션에는 마이클 조든이 소유했던 빨간색 포르쉐도 있었다.

 

언론에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예수회 동상과 그의 이름으로 보이는 수신자 ‘WM DE ROTHSCHILD’가 쓰인 잡지가 있었다. 화재는 26일 저녁에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웃인 데이나 글래드스턴은 사건 당시에 집에 있었지만 화재를 목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 남자는 개에 애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를 윌(Will)로 알고 지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출신의 유대인 가문인 로스차일드 가문은 18~19세기에 금융과 정치에서 특히 영국과 프랑스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유럽 은행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이 가문은 여러 국가에 걸쳐 금융 제국을 건설하고 글로벌 은행, 금융, 정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사체가 불에 심하게 훼손되었으나 이웃은 사망자가 저명한 은행 가문인 로스차일드의 인물임을 확인해 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사회 정의 운동과 페미니즘을 후원한 그가 사망한 날은 2024년의 333일째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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