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에 발생한 뉴올리언스, 라스베이거스 테러의 공통점은 포트 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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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에 발생한 뉴올리언스, 라스베이거스 테러의 공통점은 포트 브래그

지난 1일에 미국에서 발생한 두 테러 사건의 공통점이 드러났다.

 

1월 1일 새벽 3시 15분에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버번 스트리트의 행인들을 향해 트럭이 돌진했다. 운전자는 트럭에서 내린 후 총을 난사하여 15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들은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거리에 나온 시민이었고 사망자 중에는 두 명의 경찰관도 있었다.

 

범인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거주하는 샴수딘 자바였다. FBI는 범인인 자바가 범행 전에 촬영한 IS에 충성을 맹세하는 동영상과 트럭의 뒤에 있던 IS의 깃발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FBI는 범행 후 자살한 그에게 외국의 지시가 있었다는 증거가 없다며 이를 국내 테러 사건으로 간주하고 있다..

 

1월 1일 오전 8시 39분에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트럼프인터네셔널호텔라스베이거스 정문에 주차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폭발했다. 트럭 내에 있던 폭죽 모르타르와 가스통이 터지면서 행인 7명이 부상을 입었다.

 

FBI는 범인이 휴가 중이던 콜로라도스프링스 출신의 현역 육군 특수부대 소속인 매슈 앨런 리벨스버거라고 발표했다. FBI는 리벨스버거가 트럭이 폭파하기 직전에 트럭 안에서 총으로 자살을 선택했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소유한 호텔 앞에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생산한 트럭을 폭파한 이 사건은 테러가 의심되고 있으나 FBI는 아직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FBI와 현지 경찰의 발표에는 의문점이 존재한다. 운전자의 사체가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기 때문이다.

 

그러나 클락 카운티 경찰은 폭발한 차량에서 군인 신분증, 여권, 신용카드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DNA 검사가 아직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신분증과 사체의 문신으로 볼 때 사망자가 리벨스버거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사건을 더욱 이해하기 어렵게 하는 점은 그가 전 여자친구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이다. 덴버 가제트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21년에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사진을 보내며 기뻐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빌렸어. 정말 끝내줘. 내가 배트맨이나 헤일로가 된 기분이야.”

 

같은 날에 테러를 벌인 샴수딘 자바와 매슈 리벨스버거에게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모두 군 출신으로 투로(Turo)를 통해 전기차를 빌렸으며, 포트 브래그에서 훈련을 받은 이력이 있다. 포트 브래그는 심리전을 위한 제4심리작전단이 위치한 곳이다.

 

지난해 9월 15일에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위치한 트럼프인터네셔날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치고 있던 트럼프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도 군 출신이며 포트 브래그에서 군사 훈련을 받은 이력이 있다.

 

 

 

 

 

 

 

 

 

 

Source :
NBC News, New York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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