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연구, ‘백신 부작용의 최대 76%는 상상의 결과’

하버드대 연구, ‘백신 부작용의 최대 76%는 상상의 결과’

하버드 대학의 연구자들이 코로나 백신 부작용 증상의 다수가 상상력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하버드 대학 연구진은 위약을 접종받은 사람들이 증언하는 부작용과 백신 접종자들이 신고하는 부작용을 비교하는 4만 5천 명 이상이 참여한 12개의 기존 연구들을 메타 분석법을 사용하여 분석한 후 코로나 백신 부작용 신고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위약을 처음 접종받은 사람들의 35%가 접종 부위의 붓기와 두통, 피로 등의 부작용을 호소했고, 두 번째 접종자들의 32%도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부작용을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임상 심리학자인 줄리아 W. 하스 박사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실제 백신 접종 부위와 관련이 없는 신체 부위에 대한 부작용 증상 신고의 최대 76%가 백신 접종이 아닌 상상력의 결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지난 17일에 자마 네트워크 오픈에 공개된 이 논문은 이러한 현상을 ‘노세보(nocebo)’ 효과로 부르고 있는데, 최근에 받은 약이나 치료에 대해 환자들이 관련이 없는 증상을 원인으로 지목하는 현상을 말한다.

 

“비록 노세보 현상이 약물 치료와 관련된 많은 맥락에서 연구되어 왔지만 백신 접종에 미치는 영향의 증거는 여전히 부족하다. 그러나 최근의 메타 분석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백신 시험에서 위약을 맞은 사람들의 상당 부분이 노세보 반응으로 인해 두통이나 피로와 같은 신체 전반에 영향을 주는 AE를 경험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혈전과 심근염 등의 이미 확인되고 인정된 심각한 코로나 백신 부작용이 아닌 심리적인 환경에 의해 영향받을 수 있는 가벼운 증상만을 다루고 있어 오해의 소지가 크다.

 

이 연구를 소개한 영국의 데일리메일의 기사에는 분노한 영국인들의 댓글이 달렸다. “혈전과 뇌졸중도 상상입니까?” “제 사촌은 2차 접종 후 3일 뒤 병원에서 사망했는데 노세보 현상인가 보군요. 헛소리입니다.” “또 거짓말! 심각한 부작용은 보지도 않았습니다. 두통 등만 보았을 뿐이죠. 제약사의 보도자료에 속지 마세요.”

 

“9개월이 지난 지금도 붓고 겨드랑이에 염증성 낭종이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상상하고 있지 않습니다.” “새빨간 거짓말에는 끝이 없습니다.” “화이자의 부작용은 모든 부작용을 부인하는 데 있습니다.” “물론이죠, 하버드. 이 연구를 누가 후원했나요? 화이자?”

 

위약 1차, 2차 접종 후 신체 전반(녹색) 또는 접종 부위(보라색)에서 ‘가벼운’ 부작용을 주장한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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