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 속에 사망한 오픈AI 내부고발자의 어머니가 아들의 타살을 주장했다.
저작권 자료를 인공지능 학습에 무단으로 사용한 오픈AI의 범죄를 뉴욕타임스를 통해 내부고발한 인도계 미국인 수치르 발라지는 지난해 11월 26일에 자신의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당시에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논란이 있는 이 사건을 자살로 공식 발표하고 서둘러 종결했으나 최근 사건이 조용히 재조사로 변경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발라지의 어머니인 프르니마 라마라오는 미국의 언론인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회사에 손해를 끼칠 수 있는 문서들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들은 오픈AI에 불리한 문서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들이 소유한 문서들을 오픈AI가 회수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의 사망 사건이 재조사로 변경된 이유는 법의학 증거가 경찰의 공식 발표에 모순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라마라오 씨는 부검에서 드러난 30~45도의 총알 각도가 자해 총상과 일치하지 않으며, 추가 사설 부검에서 머리 부상이 추가로 발견되는 등 몸싸움의 흔적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총상 외에) 머리 왼쪽에 부상이 있습니다.”
그녀는 아들이 친구들과 기분 좋게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날에 사망했으며, 진로 계획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아들은 비영리 단체를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월급을 받으며 일하고 싶지 않아 했습니다. 아들은 ‘엄마, 저에게 충분한 자원이 있어요. 저는 인류를 위해 봉사하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라마라오 씨는 26세의 아들이 ChatGPT 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픈AI는 아들의 사망 후 스톡옵션과 관련하여 가족에게 연락했을 뿐 애도나 지원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유가족은 죽음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정의를 원합니다. 제 아들을 죽인 자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배후에 있는 자들이 투옥되기를 원합니다.”
미국의 독립 언론인 조지 웹은 발라지의 마지막 여행을 함께한 친구들을 만났다. 고등학생 시절 친구인 다섯 명은 4일 동안 여행을 떠났고, 다섯 명 중에 발라지를 포함한 두 명은 오픈AI에서 근무했다. 한 명은 발라지가 사망하기 불과 몇 시간 전까지 함께 있었으나 누구도 발라지로부터 자살을 의심할 만한 행동이나 분위기를 느끼지 못했다.
무엇보다 공식 발표에 대한 의심을 버리지 못하게 하는 것은 마지막 4일을 함께 보낸 발라지의 친구들을 샌프란시스코 경찰이 수사하거나 참고인으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웹 씨는 고인의 부모와 함께 사망 현장인 발라지의 자택을 방문했고, 화장실 문 밑에서 발견된 피 묻은 머리카락을 볼 때 그가 세면대에 서 있다가 뒤에서 머리채를 잡히는 공격을 당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발라지는 오픈AI의 챗봇인 ChatGPT4의 복잡한 대규모 사전 학습을 담당하고 있었다. ChatGPT4는 경쟁 서비스인 일론 머스크의 Grok, 제프 베이조스와 아마존의 Anthropic Claude와의 경쟁에서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나 내부고발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웹 씨는 사망한 발라지가 유명 내부고발자임에도 불구하고 타살의 증거가 없다며 일주일 만에 사건이 자살로 공식 종결된 점에 의문을 제기한 후 지역 언론사인 샌프란시스코 스탠다드로부터 음모론자라는 인신 공격을 받고 있다.
I recently participated in a NYT story about fair use and generative AI, and why I’m skeptical “fair use” would be a plausible defense for a lot of generative AI products. I also wrote a blog post (https://t.co/xhiVyCk2Vk) about the nitty-gritty details of fair use and why I…
— Suchir Balaji (@suchirbalaji) October 23, 2024
Suchir Balaji worked as an engineer for Sam Altman building AI, until he decided that Altman was committing crimes. Balaji became a whistleblower, and soon after was found dead in his apartment. California authorities claim it was suicide. Crime scene photos clearly show a… pic.twitter.com/bVbiP8zShy
— Tucker Carlson (@TuckerCarlson) January 15, 2025
My son had documents against OpenAI. They attacked him and killed him.
一 Mother of Suchir Balaji, OpenAI Whistleblower in an interview with Tucker Carlson pic.twitter.com/rcThmV3vwB
— DogeDesigner (@cb_doge) January 15, 2025
The three telltale blood pools in the death crawl of Suchir Balaji. Analysis by Grok and ChatGPT 01. pic.twitter.com/2WF4J6CO04
— George Webb – Investigative Journalist (@RealGeorgeWebb1) December 30,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