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활동을 재개하는 프리메이슨과 마스터 메이슨이 된 조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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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활동을 재개하는 프리메이슨과 마스터 메이슨이 된 조 바이든

시리아에서 50년 넘게 활동이 금지된 프리메이슨이 정권 교체 후 활동 재개를 공식 발표했다.

 

그랜드 시리아 오리엔트 롯지 최고위원회 의장단이 시리아 내 프리메이슨의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50년 동안 프리메이슨 롯지는 권위주의 정권이 부과한 안보 및 정치적 여건으로 인해 시리아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부재해 왔습니다.” 성명은 아사드 정부가 “시리아와 국민에 대한 안전한 통제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모든 조직이나 지적 또는 문화적 경향”을 억압했다고 비난했다.

 

“자유의 태양이 다시 한번 조국과 포럼을 비추며 시리아 국민이 시민적, 지적 자유를 되찾을 수 있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립니다.” “우리는 시리아 국민과 시리아 지도부에게 우리가 정치 조직이 아니며 정치 활동에 간섭하거나 정치, 노조, 정당 활동에 참여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합니다.” 성명은 관용, 형제애, 문화 개방, 교육, 자선 활동, 사회 발전의 가치 증진이 프리메이슨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시리아는 아민 알 하피즈 대통령 재임 시절의 여당인 바트당이 프리메이슨을 불법 비밀 단체로 규정하고 활동을 금지했다. 비밀스러운 전통을 가지고 있는 프리메이슨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논란 속에 있다. 비평가들은 프리메이슨의 엘리트주의 및 비밀주의가 민주국가의 정치 및 경제 문제에 부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비난하고, 일부 종교 단체는 회원들이 악마를 숭배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아마도 프리메이슨이 지금까지도 일부 지역에서 금지되는 이유는 서방의 기득권 세력이 외부 지역을 침투하고 네트워크를 넓히는 데 프리메이슨과 같은 비밀 사회를 활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회원은 주기적으로 만나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시는 등 여타 동호회와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들은 친목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서 기부 및 봉사 활동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긍정적인 모습으로 여겨지기 쉽다.

 

그러나 블루 롯지로 불리는 등급을 통과한 회원들, 즉 마스터 메이슨에게 거의 또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비밀 사회로 가는 문이 열리며, 이는 내부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한 초대에 의해 소수의 회원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프리메이슨을 비판하는 일부 전문가들은 고위 프리메이슨들이 때로는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나 국가의 이익이 아닌, 프리메이슨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고 말한다.

 

미국의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퇴임을 하루 앞두고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린스 홀 그랜드 롯지의 마스터 메이슨이 되었다. 롯지의 빅터 C. 메이저 그랜드 마스터는 성명에서 바이든에게 “완전한 영예를 가진 마스터 메이슨 회원 자격”을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프리메이슨이 된다는 것은 개인적인 성장, 타인에 대한 봉사, 지식과 진리 추구에 헌신하는 형제애의 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바이든이 마스터 메이슨이 되었다는 소식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바티칸은 가톨릭 신자의 프리메이슨 가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11월에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빅토르 페르난데스 교황청장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승인한 문서를 공개했는데, 가톨릭 신자의 프리메이슨 가입 금지를 다루고 있다.

 

당시 교황청은 필리핀의 훌리토 코르테스 주교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코르테스 주교는) 프리메이슨 회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교구 상황을 우려하며 설명한 후, 사목적 관점에서 이러한 현실에 적절히 대처하는 동시에 교리적 함의를 고려하는 방법에 대한 제안을 요청하셨습니다.”

 

 

 

 

Source :
RT, PJ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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