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를 제작한 CNN 기자들의 해고와 두 번째 CNN 폭로 영상 공개

가짜 뉴스를 제작한 CNN 기자들의 해고와 두 번째 CNN 폭로 영상 공개

 

CNN은 “의회가 러시아직접투자펀드와 트럼프 관리들과의 관계를 조사 중에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삭제하고 기사 작성에 관여한 세 명의 기자들을 해고했다.

 

CNN은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하여 백억 불 규모의 “‘러시아직접투자펀드(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4일 전에 트럼프 인수위 관계자와 만난 일을 상원정보위가 조사 중에 있다”는 보도를 지난 주 22일에 내놓았다.

 

이 기사는 트럼프 선거운동단 고문이었던 앤소니 스카라무치가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대표인 키릴 드미트리에프와 만나 대러시아 제재 해제를 논의했으며, 러시아직접투자펀드는 현재 미국에 의해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국영 산업 은행인 Vnesheconombank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사가 나간 후 36시간이 지나, CNN은 트위터를 통해 앤소니 스카라무치에게 사과하고 기사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워싱턴포스트는 CNN이 퓰리처 상 수상자인 토마스 프랭크, 최근 뉴욕타임즈에서 영입한 에릭 리, 편집장인 렉스 해리스를 해당 기사와 관련되어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그 기사는 CNN의 편집 기준에 맞지 않아서 철회되었습니다. 기사의 링크는 삭제되었습니다. CNN은 스카라무치 씨에게 사과합니다.”

 

 

스카라무치 씨는 트윗을 곧 트윗을 통해 CNN의 결정을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이라고 환영했다.

 

“CNN이 옳은 일을 했습니다.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입니다. 사과를 수락합니다. 모두가 실수를 합니다.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탐사 보도매체인 프로젝트베리타스의 두 번째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의 주인공은 오바마 행정부 백악관 고문 출신으로 CNN의 정치평론가인 반 존슨이다.

 

그는 러시아 논란이 “별 의미 없는  것(nothingburger)”이라고 말했다.

 

 

존슨 씨는 12월 18일 CNN에 출연하여 “국가가 적극적인 공격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었다.

 

전날 공개된 영상에서 CNN 프로듀서인 존 보니필드는 CNN의 러시아 논란이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 “헛소리”라고 일축하면서 CEO인 제프 주커가 직원들에게 러시아에 몰두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털어놨었다. 그는 러시아 논란이 시청율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 CNN이 거짓 러시아 이야기를 밀어붙이다 들통나서 경영진 변화를 고려 중”이라는 트윗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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