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속에서 지난 120년 최다 득표자가 된 조 바이든

코로나 사태 속에서 지난 120년 최다 득표자가 된 조 바이든

대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한 트럼프 선거 캠페인이 부정행위를 주장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건, 조지아에서 바이든을 앞서고 있었으나 새벽에 도착한 것으로 보이는 우편 투표 용지가 개표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뒤집어졌다.

 

특히 90.9% 개표된 상황에서 미시건주는 다섯 명의 후보 중에 바이든 후보가 연속으로 138,339표를 얻으면서 부정 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위스콘신주에서도 89% 개표된 상황에서 비슷한 새벽 시간에 바이든 후보의 표가 몰리면서 개표 초반부터 앞서고 있던 트럼프 후보를 앞서기 시작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투표 현장에서 뾰족한 유성 잉크 펜이 제공되어 이 펜을 사용한 표가 무효로 처리되는 일이 발생했다. 검은색, 파란색 무성 잉크를 사용하는 펜을 사용해야 유효 표로 처리된다.

 

 

미시건주의 한 우체국에서는 우편 투표의 우체국 소인을 조작하는 일이 발생했다. 트래버스 카운티 발로우 지점의 내부고발자는 지점장인 조나선 클락이 직원들에게 늦게 도착해 무효가 될 우편 투표의 우체국 소인을 11월 3일로 찍을 것을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미시건주에서 발생한 바이든 후보의 새벽 몰표 현상에 대해, 투표와 개표 통계를 관리하는 디시전 데스크 본사(Decision Desk HQ)는 실수로 시아와시 카운티의 개표 수가 잘못 표기되는 일이 있었고, 바로 시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선거 캠페인은 새벽 몰표 현상이 발생한 주들에 대해 연방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언론사들이 일찌감치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발표했지만 개표가 계속 진행되면서 두 후보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어 재검표에 의해 승자가 달라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

 

 

조 바이든 후보는 코로나 사태에서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7천만 표 이상을 얻으며 2008년 오마바 대통령의 69,498,516표를 크게 뛰어넘는 미국 대선 120년 만의 최다 득표자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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