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폴, ‘시리아 미군 철수는 왜 옳은 결정인가?’

론 폴, ‘시리아 미군 철수는 왜 옳은 결정인가?’

컨스피러시 뉴스입니다. 우리는 미군의 시리아 철수가 쿠르드 동맹에 대한 배신이라는 주요 언론사들의 논점을 비판 없이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며 우리와 이해 관계가 없는 미군의 시리아 철수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쿠르드가 미국의 동맹이라는 논점의 문제점을 생각해볼 시점입니다. 전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상원의원이었던 론 폴의 10월 14일자 주간 칼럼을 소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판도라의 상자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워싱턴은 이번에도 틀렸다 – 쿠르드는 시리아를 방어하기 위해 아사드와 협력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에 ‘우리가 이 말도 안 되는 끝없는 전쟁으로부터 빠져나올 때입니다’라고 트윗을 하며 시리아 철군을 발표하자 워싱턴은 당황했다. 갑자기 공화당, 민주당, 언론, 싱크탱크, 전쟁 산업은 모두 쿠르드 전문가가 되어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동맹이 학살당하고 있다고 우리에게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영구적인 전쟁을 지속하기 위한 양당의 또 다른 책략일 뿐이다.

 

개입주의자들은 미군이 집으로 돌아오는 걸 막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고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술은 임무의 변경을 주장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 한 대로 2014년에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은 위협받는 야지디 소수민족을 구하기 위해 시리아에 단지 30일 동안만 주둔한다고 말했었다.

 

알카에다와 ISIS를 상대로 시리아에서 싸운 것은 주로 러시아, 이란, 시리아 연합군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공로를 미군에게 돌린 후 군이 집으로 돌아올 것을 명령했다. 군이 집으로 돌아올 때가 되자, 의회군산언론복합체는 큰 돈벌이를 잃지 않기 위해 정당한 이유를 만들어내야 했다.

 

이번의 임무 변경은 동맹인 쿠르드를 구하기 위해 우리가 시리아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이다. 갑자기 시리아에서 우리 군의 주둔 이유는 테러리즘과 싸우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우리의 나토 연합인 터키와 우리의 용병인 쿠르드의 충돌을 막는 것이 되었다.

 

우선 시리아에서 쿠르드를 훈련하고 무장한 것은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었다. 하지만 시리아의 아사드 정부를 무너트리기 위해 수백만 불을 들여 알카에다 연합을 지원한 워싱턴은 곧 쿠르드가 유일하게 참여를 원하는 지상 병력이라는 걸 깨달았다. 쿠르드는 ISIS와 싸우는 데 큰 관심이 없었지만 워싱턴의 힘을 이용하여 시리아와 그리고 종국에는 터키의 일부 영토를 얻어낸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추구했다.

 

워싱턴과 언론이 반복해서 주장하는 대로라면 발생할 학살 때문에 우리는 절대 시리아를 떠날 수 없다. 그러나 정치인들, 주류 언론, 군 전문가들은 다시 한번 틀렸음이 증명되었다. 이들은 절대 미군을 다른 국가에 적절한 권한 없이 들여보내는 것이 안정이 아닌 불안정의 요소라는 걸 이해하지 못한다. 나는 미국의 시리아와 중동 전체에서의 철군이 그들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게 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제 미군은 북부 시리아에서 철수하면서 그런 일이 막 벌어지고 있다.

 

일요일에 쿠르드와 시리아 정부는 러시아가 중재한 차이를 차치하고 협력하여 터키의 시리아 침입에 방어한다는 협의안에 서명했다. 지금 ‘우리의 쿠르드 동맹’은 미국 관리들이 물러나야만 한다고 아직도 말하고 있는 시리아 대통령인 아사드의 군과 함께 싸우고 있다. 이 지역에서 쿠르드와 모두를 돕는 최상의 방법은 그냥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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