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가 사라지는 문제점을 드러낸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항체가 사라지는 문제점을 드러낸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코로나19 백신의 선두주자로 여겨지는 모더나 mRNA-1273 백신의 임상 결과가 발표되어  주식 시장이 요동쳤으나 전문가들은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모더나는 지난 14일 발표에서 임상에 참여한 18세에서 55세 사이의 45명 모두에게 접종 후 항체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 소식으로 이날 모더나의 주가는 16% 이상 급등했다.

 

모더나가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발표한 임상 결과 보고서는 백신을 접종받은 모두가 최소한 하나의 부작용을 나타냈으나 임상을 제한할 정도의 안전상의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참여자 절반 이상이 부작용이 피로, 오한, 두통, 근육통, 접종 부분에 통증을 호소했다.” 보고서는 열, 관절 통증, 메스꺼움도 관찰되었다고 적고 있다.

 

두 번째 투여 시, 특히 많은 양의 백신을 투여했을 때 부작용이 더 자주 나타났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접종 후 생긴 항체가 두세 달 후 사라진 사람이 많았다는 점이다.

 

모더나의 백신을 조사한 킹스 칼리지 런던의 과학자들은 모더나의 백신이 항체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으나 코로나19에 대한 보호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노팅엄 대학의 면역학 명예 교수인 허브 수엘 박사도 모더나 백신이 생성한 항체가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의 항체보다 더 빨리 사라지는 듯 보인다고 말했다.

 

“만약 백신의 응답이 자연 반응처럼 줄어든다면, 백신을 반복해서 접종해야 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모더나는 7월 27일에 3만 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바이러스의 일부를 신체에 주사해 면역체계를 속여 항체를 형성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사용한다.

 

아직까지 미 식약청(FDA)은 이 방식을 사용하는 약을 승인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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