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한 20억 그루의 나무 중 한 그루도 심지 않은 캐나다

약속한 20억 그루의 나무 중 한 그루도 심지 않은 캐나다

작년 9월에 스웨덴의 십 대 기후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에게 기후 변화와 싸우기 위해 10년 안에 20억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약속한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한 그루도 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 연방 선거를 앞두고 트뤼도 총리는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2030년까지 20억 그루를 심겠다고 약속했다. 이 공약은 툰베리를 몬트리얼에서 만난 날 발표됐다. “자연은 캐나다인에게 우리 정체성의 일부일 뿐 아니라, 기후 변화의 해결책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오늘 사용하기 시작할 수 있는 해결책입니다.”

 

2030년까지 캐나다 정부가 약속한 20억 그루의 나무를 심기 위해서는 작년 9월부터 매일 60만 그루를 심어야 한다. 퀘벡의 언론사 라 프레스의 보도가 나가자 천연자원 장관인 셰이머스 오레건의 사무실은 계획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툰베리는 트뤼도 총리를 개인적으로 15분간 만난 후, 캐나다 총리가 기후 변화에 관해 충분히 노력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물론 개인을 비난하기는 쉽습니다. 그에게 큰 책임이 있으니까요. 그는 충분히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전 세계의 모든 정치인에게 드리는 제 메시지는 같습니다. 현재 최선의 과학에 귀를 기울이고 행동하세요. 저는 개인에게 집중하기 보다는 큰 그림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툰베리는 지난 10일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에 대한 지지를 공개 표명했다. “저는 절대 정당 정치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미국 선거는 그 이상입니다.”

 

“다른 후보들을 지지하는 분이 당연히 많겠죠. 하지만 제 말은… 젠장! 그냥 잘 준비해서 모두 바이든에게 표를 주세요.”

 

바이든 후보는 첫 TV 대선 토론에서 기후 변화 패널이 밀고 있는 그린 뉴 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린 뉴 딜은 제 계획이 아닙니다.” “저는 제가 제안한 바이든 계획을 지지합니다. 그건 급진적인 그린 뉴 딜과 다릅니다.”

 

그는 또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석유 채굴법인 프래킹을 금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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