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집단 면역의 정의를 조용히 변경했다.
변경 이전 세계보건기구의 집단 면역 정의는 과거의 감염으로 인해 면역이 있거나 백신 접종에 의한 면역이 있는 사람을 포함하고 있다.
“집단 면역은 백신 접종 또는 이전의 감염을 통해 발생한 면역으로 사람들 사이에 면역이 있을 때 발생하는 감염성 질병으로부터 간접적인 보호를 의미한다. 이것은 감염되지 않거나 또는 감염이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않은 사람들조차도 보호된다는 걸 의미한다. 주변의 면역에 있는 사람들이 감염자와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여 보호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의 집단 면역 정의는 사무총장인 데트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의 지난 10월 집단 면역 발언 이후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변경된 새 정의는 다음과 같다.
“인구 면역으로도 알려져 있는 집단 면역은 백신 접종에 사용되는 개념으로, 인구가 백신 접종을 통해 어떤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되는 일정 수준에 도달해 보호될 수 있는 개념이다. 집단 면역은 사람들을 바이러스에 노출하는 게 아니라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야 성취될 수 있다…”
스탠퍼드 대학의 전염병 학자인 제이 바다차리야 박사는 평균적으로 감염자가 타인에게 전염하는 수가 1명 이하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코로나19도 종식된다고 지적하면서 백신 접종만을 인정하는 세계보건기구의 새로운 집단 면역 정의는 생물학적 관점에서 옳지 않다고 말했다.
“정의를 변경하려고 시도하는 세계보건기구는 그 기본적인 생물학적 사실을 바꿀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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