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서 열린 아스펜 안보포럼에 참석한 전 정보부 부장들은 행정부 관리들이 트럼프 대통령에 지시를 거부할 것을 요구했다.
CNN의 울프 블리처의 진행으로 “공격을 당하는 중(Under Assault)”이라는 주제 토론에 나선 전 CIA 국장 존 브레넌은 러시아 게이트의 조사를 맡은 특수 검사 로버트 뮬러가 해고될 경우 대통령의 명령들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는 명령을 거부하는 것이 행정부 부서 관리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것이 당파적인 문제가 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공화당원들과 민주당원들은 이 정부의 미래가 위험에 처한 것을 보게 될 것이며, 미래의 선을 위해 무언가 해야 합니다.”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인 제임스 클래퍼는 뮬러 검사에 대한 신임을 강조했다.
“절대적으로요. 신의 계시를 받은 선택이었습니다. 더 좋을 수가 없습니다.” “만약 뮬러가 해고된다면, 선출직 대표들이 일어나서 이젠 충분하다고 말하기를 희망합니다.”
러시아 게이트 조사를 맡았던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2016년 대선 기간 동안 주미 러시아 대사를 만난 일이 제기되자 러시아 게이트 조사를 포기했고, 법무차관인 로드 로젠스타인은 전 FBI 국장인 로버트 뮬러를 특별 검사로 지명했다.
뮬러 특별 검사가 꾸린 조사 팀에 합류한 변호사들 중 다섯 명이 2016년 대선 직전 또는 대선 기간 동안 힐러리 클린턴에게 기부를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앞길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마스 뮬러가 FBI 국장이던 시절 부국장이었던 필 머드는 대테러 전문가로서 CNN에 출연하여 트럼프의 암살을 언급했다. “전직 정부 관리로서 핵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이 자를 죽일 것입니다. 그는 블라드미르 푸틴을 옹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