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오래된 성경인 사해 사본이 75년 만에 추가로 발견되다

역사상 가장 오래된 성경인 사해 사본이 75년 만에 추가로 발견되다

1946년에 요르단강 서안지구(West Bank)의 북부 해안 근방에 있는 유대 광야의 쿰란 동굴에서 발견돼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초기 성경 사본이 75년 만에 추가로 발견됐다.

 

이스라엘 고대 유물 관리국은 이번에 발견된 ‘사해 사본’이 두 명에 의해 그리스어로 기록된 구약성경의 12소예언서라고 발표했다. 사해 사본은 두루마기에 기록되었으며 지금껏 발견된 가장 오래된 성경이다.

 

이스라엘 고대 유물 관리국 국장인 아스라엘 하손은 두루마기 조각들이 절벽에 있는 동굴 속 약 80m 지점에 6천 년이 지나 자연적으로 미이라화된 소녀의 유골과 함께 발견되었으며 천에 둘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동굴에 동전 등과 함께 남겨져 있던 바구니는 약 10,500년 전에 제작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에세네파로 불리는 쿰란의 사막에 거주하던 초기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의 성경을 사해 근방의 동굴들에 숨기고 역사에서 사라졌는데, 아마도 기원 후 70년에 로마인들이 예루살렘을 공격한 시점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고대 유물 관리국은 추가 사해 사본을 노리는 약탈자들이 2017년에 현장에 모습을 나타냄에 따라 약탈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책으로 발굴을 시작했고, 마침내 역사적인 발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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