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속 검진 기업을 인수하는 조지 소로스와 빌 게이츠

코로나 신속 검진 기업을 인수하는 조지 소로스와 빌 게이츠

조지 소로스와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진단을 10분 만에 끝내는 영국 기업을 인수한다.

 

조지 소로스의 오픈 소사이어티 산하 소로스 경제 개발 펀드와 빌 게이츠의 빌앤멀린다게이츠 재단은 코로나19 검진 기업인 영국의 몰로직(Mologic)을 인수하기 위한 컨소시움인 글로벌액세스헬스(Global Access Health)을 통해 최소한 410억 불(약 16조 86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몰로직의 CEO인 마크 데이비스는 글로벌액세스헬스의 인수 의향을 트윗에서 환영하면서 “폭리를 추구하는 끈질긴 추구에 시달린 지역에 저렴한 진단과 생명공학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의도적이고 논리적으로 자연스러운 단계”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몰로직은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콧구멍 깊숙이 찔러 넣어 진단하는 기술로 잘 알려져 있다. 신속 항원 검사로 불리기도 하는 몰로직의 신속 검진 키트는 앞으로 상점, 술집, 스포츠 경기장에 들어가거나 심지어 직장 출근을 위한 코로나 검진을 위해 활용될 수 있고, 현재 영국에서는 코로나 공식 검진을 받기 전의 보조 진단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몰로직의 신속 검진 키트는 최저 1불에 구입이 가능하고 전기와 연구실 분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몰로직은 이미 2016년 빌앤멀린다게이츠 재단의 보조금을 받아 고급신속진단센터(Center for Advanced Rapid Diagnostics)를 세운 후 신속한 진단 기술을 활용한, 시각적으로 판독되는, 저비용 플랫폼 개발에 힘썼고 작년 6월에 첫 제품을 내놓았다.

 

소로스와 게이츠는 몰로직의 검진 키트를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 보급하여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덜 부유한 지역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오픈 소사이어티의 보건 전문가인 록산나 본넬은 “우리가 코로나19 유행병에서 보았듯이, 전염병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 테스트에 대한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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