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 디렉터, ‘부스터샷을 맞아야 접종자로 분류되도록 고려 중’

미 CDC 디렉터, ‘부스터샷을 맞아야 접종자로 분류되도록 고려 중’

미국의 질병통제관리센터(CDC)의 디렉터인 로셸 월런스키가 식약청(FDA)이 코로나 백신의 세 번째 접종에 해당되는 부스터샷을 승인함에 따라 미국인들이 백신을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월런스키 디렉터는 지난 22일에 부스터샷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코로나 접종 완료의 정의가 변경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우리는 아직 ‘예방접종 완료’의 정리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계속 살펴볼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에 ‘예방접종 완료’의 정의를 갱신해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예방접종 완료(fully vaccinated)의 의미는 화이자, 모더나의 경우 두 차례, 존슨앤존슨의 경우 한 차례 접종 받은 것을 의미했으나 식약청이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존슨 백신의 부스터샷을 승인함에 따라 한 차례 더 접종받아야 코로나 백신 접종자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방접종을 받을 자격이 있으시면, 어서 접종을 받으세요.” 현재 CDC는 만 65세 이상과 만 18세 이상의 기저질환자에 대해 부스터샷의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존 접종으로 생성된 체내 항체가 소멸하기 때문에 부스터샷의 접종 연령이 점차 내려갈 것으로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백악관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담당관인 제프 지언츠는 22일 브리핑에서 앞으로 몇 달 동안 1억 2천만 명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모더나와 존슨앤존슨을 접종한 6천만 명과 화이자 예방접종을 받은 6천만 명이 포함됩니다.”

 

CDC는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존슨 코로나 백신의 안전성을 주장하면서 교차 접종을 추천했다. 월런스키 디렉터는 “미국에서 허가된 3종의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증거가 보여줍니다. 이미 접종한 4억 회가 넘는 백신 접종분에서 입증되었습니다.”

 

지난 15일에 업데이트된 CDC의 백신 부작용 신고 시스템(VAERS)에 따르면, 2020년 12월 14일 미국에 첫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래로 신고된 코로나 백신 접종 사망자 수는 17,128명,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의 수는 117,399명이다. 그러나 실제 피해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유나이티드 메디컬 센터의 의사 보조원으로 근무하던 데버라 콘래드는 의료계가 백신 부작용의 신고를 장려하지 않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녀는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이 위치한 지역의 접종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4주 동안 병원에서 4명의 백신 사망자와 50명의 부상 사례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콘래드 씨는 17년의 의료 경력에도 불구하고 백신 부작용을 신고하는 시스템이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고 신고 시스템의 존재를 환자들에게 알리지 않는 병원 측에 항의하다 해고되었다. 백신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자가 늘어남에 따라 코래드 씨와 같이 위험을 경고하는 의료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CNN은 지난 20일 기사에서 의료인들이 코로나 백신에 대한 가짜 뉴스를 퍼트리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대표적인 의료인들의 이름을 열거하고 백신이나 의료와 관련이 없는 오래된 개인사까지 언급하면서 공격했다.

 

Share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