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3월 15일 이래로 처음으로 일간 코로나 사망자 0명을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11일에 보도했다.
11일 저녁을 기준으로 캐나다에서 코로나 검진을 받은 사람 중 2.1%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11일 당일에도 702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일간 코로나 사망자가 없다는 발표를 하지 않았으나 10일까지의 코로나 누적 사망자 수와 11일까지의 코로나 누적 사망자 수가 9,163명으로 동일했다.
캐나다에서 코로나 사망자는 4월에 최고점을 찍은 후 꾸준히 하락해왔다.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코로나로 사망한 사람의 71.3%는 80세 이상의 노인이었다.
TIME’s new cover: COVID-19 has killed nearly 200,000 Americans. How many more lives will be lost before the U.S. gets it right? https://t.co/fGSXgl0Uj2 pic.twitter.com/8o89XTVZ5V
— TIME (@TIME) September 10, 2020
미국에서는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가 19만 명을 넘어섰다는 발표가 이번 주 기사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특히 타임지는 사망자 200,000을 영단어 ‘죽음(death)’으로 구성하여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으나 사망자 수는 캐나다처럼 4월 이후로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질병관리통제센터(CDC) 웹 사이트는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0-24세 연령 구간에서 코로나 주간 사망자 수는 8월 말부터 5명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주간 코로나 사망자 수 그래프
미국의 24세 이하 주간 코로나 사망자 수 그래프
미국의 연령별 주간 코로나 사망자 수 비교 그래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