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백신 발명가, ‘백신 접종률이 높을수록 왜 확진률이 높은가?’

mRNA 백신 발명가, ‘백신 접종률이 높을수록 왜 확진률이 높은가?’

화이자, 모더나가 사용하는 mRNA 백신 기술을 발명한 로버트 말론 박사가 트윗에서 유럽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상황을 지적했다.

 

말론 박사는 백신 접종이 꽤 진행된 유럽 국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등하는 공통점에 주목하고, 각국의 관련된 데이터를 그래프 형식으로 공개했다. 7월 17일을 기준으로 국내 1차 접종률 30.98%, 접종완료 비율 12.67%를 기록하고 미성년자까지 접종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도 최근 확진자가 급등하고 있어 관심을 가질 만한 현상이다.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인구 대부분이 이미 백신을 접종한 곳에서 (확진자의) 급등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가장 백신 접종을 덜 한 15개국은 어떤 문제도 없어 보입니다. 언젠가 이 문제를 부인하는 것이 고통스러울 겁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영국, 네덜란드, 몰타가 유럽에서 인구 백만 명당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지는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라트비아, 몬테네그로, 루마니아, 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몰도바, 코소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벨라루스, 우크라이나는 백만 명당 확진자 수가 적다.

 

 

이베리아 반도 남단에 있는 영국령 섬인 지브롤터는 백신 접종률 100%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주에 확진자 수가 70% 증가했다. 말론 박사는 주민 모두가 두 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브롤터에 “왜 갑자기 확진자 수가 지붕을 뚫고 치솟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 추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인 국가인 사이프러스에서도 확인된다. 사이프러스는 현재 인구대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일주일 만에 전 국민의 63%에게 백신을 접종한 작은 국가인 부탄은 접종 개시 며칠 만에 확진자가 급등했다.

 

전체 확진자 중 최소한 한 차례 백신을 맞은 사람의 비율

 

인구 백만 명당 격주 확진자 수

 

말론 박사는 유럽의 백신 접종과 코로나 확진과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그래프를 제시하며 “여기 꽤 확실한 상관관계가 있어 보입니다”라고 적었다. 가로축은 인구 백만 명당 확진자 수, 세로축은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을 나타낸다.

 

 

말론 박사는 샌프란시스코의 예를 소개했다. 12세 이상 인구의 76%가 백신 접종을 두 차례 마친 샌프란시스코는 엄격한 마스크 착용 정책 하에서도 최근 확진자 수가 4배 증가했다.

 

 

“하지만 100% 예방접종률은 어떨까요?

 

여기 있습니다. HMS 퀸 엘리자베스호를 탑승한 1,600명의 영국 군인들은 모두 두 차례 접종을 완료했고 심지어 위생 규정과 거리두기 등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두 달이 지나자…

 

16명 중 1명(어느나라보다 높은 확진률!)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말론 박사는 백신이 전염을 줄인다는 주장은 일부 연구 결과들이 증명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하면서, 백신이 초기에 면역체계를 강화할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약화되었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 유럽 국가들이 오히려 확진자가 급등하고 있고, 백신을 덜 맞고 정부가 규제를 해도 어차피 지키지 않는 국민들이 있는 국가들이 오히려 확진자 수가 적은 황당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1988~1989년에 mRNA 백신의 핵심 기술을 개발한 말론 박사는 mRNA 기반의 코로나19 백신의 위험성을 미국 식약청 등의 보건기구들이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는 글을 지난달 올렸다가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계정을 정지당하고 위키피디어 등재가 취소되었다가 최근 계정이 복구되었다.

 

“(스파이크 단백질이) 생물학적으로 활성 상태에서 주사 부위에서 이동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 스파이크 단백질이 생물학적으로 활성 상태라면 매우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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