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상원의원인 랜드 폴이 미국 정부의 백신 위주 정책 때문에 매달 수천 명의 미국인들이 코로나로 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공화당 상원의원이자 대권 주자였던 론 폴의 아들인 랜드 폴은 아버지가 진행하는 리버티 리포트에 지난 출연하여 1968년부터 지금까지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지내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과거에 한 실수를 반복하면서 많은 생명이 희생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54년 동안 미국의 보건 정책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파우치 박사는 80, 90년대에 에이즈가 미국에 퍼졌을 때 치료제 대신 백신 개발을 고집하다 실패하면서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감히 말씀드리자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매달 수천 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그가 치료법이 있다는 아이디어를 강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폴 의원은 미국 정부가 자연 면역을 무시하는 비과학적인 태도를 보이며 백신 접종에 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인구는 약 3억 3,3938만 명이고 지금까지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5천 5백만 명이 넘는다. 다시 말해, 미국 전체 인구의 약 6분의 1이 자연 면역을 획득한 셈이지만 백신 접종 압박을 받고 있다.
“사망하는 사람은 주로 노인들인데 35세인 사람들이 백신을 맞고 있습니다. 말이 되지 않습니다.”
산부인과 의사 출신인 아버지는 현재 미국 정부의 코로나 정책에 음모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지 의견을 물었다. “사전에 계획이 있었고, 파우치가 참여했다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게이츠의 계획의 일부였나요? 아니면 그들이 실제보다 (위험을) 과장하여 큰 소동을 벌였다고 보나요?”
외과의사 출신인 아들이 대답했다. “대유행이 찾아오고 언론이 부추기는 이 자연적인 걱정이 존재합니다. 그게 돈이 되니까요. 저는 음모보다는 철학의 문제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파우치는 백신이 치료제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파우치를 비난하는 이유는 그는 TV에 출연해서 절대 아픈 사람들을 위한 치료제가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모든 게 백신이니까요. 그리고 백신을 맞지 않으면 부정하다고 말합니다. 한센병 환자처럼요.”
한편, ABC 뉴스에 출연한 파우치 박사는 당장 쉽지 않겠지만 여객기를 이용하는 모두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이것은 백신 접종을 위한 하나의 장치라고 말했다.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게 하는 무엇이든 환영합니다.”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인 조셉 라다포는 바이든의 보건 복지부 장관에게 보낸 편지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 단클론항체 치료제의 공급을 막고 있다고 비난했다. “플로리다는 오미크론의 확진률이 낮은 지역에서 일하는 보건 관계자들이나 오미크론 차단이 가능한 진료소들에 치료제를 공급하여 환자 치료의 옵션을 넓힐 수 있어야 합니다.”
최근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답변이 43%,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1% 나왔다. 파우치 박사에 대한 정당 지지자별 직무 평가에 있어서는 민주당 지지자의 85%, 공화당 지지자의 19%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 극단적인 의견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