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다운이나 마스크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만 요구하는 네덜란드와 스웨덴

락다운이나 마스크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만 요구하는 네덜란드와 스웨덴

네덜란드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늦추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의료부 장관인 타마라 반 아크는 7월 29일에 헤이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스크 착용의 코로나 차단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에만 집중한다고 발표했다.

 

“의료적 관점에서 마스크의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각은 비의료용 마스크 착용의 국가적인 의무화는 없다고 결정했습니다.”

 

반 아크 장관은 마스크를 부정확하게 착용한 상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을 경우 코로나 확산 위험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사용하시려면, 반드시 훈련을 잘 받으셔야 합니다.” 현재 네덜란드에서 마스크 착용은 대중교통 이용 시와 공항에서만 요구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준은 1.5미터다.

 

최근 코로나 사망자가 급격히 줄고 있는 스웨덴의 국가 유행병학자인 앤더스 테그넬도 7월 28일 인터뷰에서 스웨덴의 수치가 매우 좋다고 평가하면서 세계보건기구의 추천대로 마스크 착용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지 않을 때로 제한한다고 말했다.

 

“숫자가 아주 빠르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스웨덴에서 얼굴 마스크를 착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테그넬 박사는 8월 3일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스웨덴의 코로나 사망률이 대규모 락다운을 실시하고 있는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보다 낮다고 말했다.

 

“일요일 기준으로 스웨덴의 최신 (10만 명당) 사망률은 56.40으로 보고됐습니다. 이 수치는 일요일의 존스 홉킨스 대학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69.60), 스페인(60.88), 이탈리아(58.16)보다 더 낮습니다.”

 

“커브가 내려가고 있고, 중증 환자 커브는 거의 0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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