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CS 가입을 준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

BRICS 가입을 준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가 BRICS 가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RT 아랍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리비아와 아르헨티나가 BRICS 정식 회원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우리의 사우디 친구들과 아르헨티나가 그것(BRICS)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BRICS 정식 회원이 되고자 하는 열망이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카피에로 외무장관의 입으로 나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BRICS가 외부적인 확장을 내부적으로  준비하는 단계에 있으며, 이미 몇몇 아랍 국가들이 상하이협력기구(Shanghi Cooperation Organization)와의 파트너 협력 확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의미 있고 긍정적인, 적대적이지 않은 동맹을 구축하는 과정이며, 누구를 겨냥한 것이 아닙니다.”

 

아르헨티나 중국 대사인 사비노 바카 나르바하는 아르헨티나가 화상 회의 형식으로 열리는 14회 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발표했었다. 나르바하 대사는 아르헨티나가 미국 주도의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에 대항하기 위해 설립한 BRICS의 신계발은행(New Development Bank)에 관심이 있음을 시사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인 알베르토 페르난데스는 비디오 컨퍼런스의 연사로 나서 BRICS를 “소수의 이익만을 위해 움직이는 세계질서에 대항하여 협력하는 훌륭한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와 대이란 정책에 불만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는 작년 8월에 러시아와 군사 협력 강화를 발표하는 등 미국과 점차 거리를 두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부 석유 판매에 대해 미국 달러 대신 중국 위안을 받는 안을 검토하고 있어 세계 석유 시장에서 미국 달러의 지배력이 약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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