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몬산토 시설 화재는 방화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프랑스의 몬산토 시설 화재는 방화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프랑스 몬산토 시위

 

 

지난 주 초에 프랑스의 한 몬산토 시설에서 벌어진 화재 사건은 방화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몬산토의 대변인 제이콥 위튼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누전이나 다른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음으로 방화가 강하게 의심됩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의 어느 몬산토 시설도 지금껏 범죄로 인한 화재의 피해를 본 적이 없으므로 이번 일은 전례가 없는 사건임을 강조하였다.

 

화재는 여러 곳에서 발화 되었기 때문에, 전기 오작동이나 다른 자연적 원인일 가능성이 희박하다. 조사자들은 화재가 발생한 시설 내 다른 여러 곳에서 강한 기름 냄새를 확인하기도 하였다.

 

지난 6월 프랑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몬산토의 주력제품인 재초제 ‘라운드업’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국민들의 압력 속에 ‘라운드업’의 판매 금지를 발표하였었다. 게다가 지난 달, 프랑스는 유전자 변형 곡물의 금지 강화 조치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몬산토는 지구상에서 가장 미움을 받는 회사 중 하나이며 특히 프랑스에서 강한 저항을 직면하고 있다. 만약 이번 화재가 방화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프랑스인들의 반대가 그 동기일 수 있다.

 

몬산토는 최근 감소하는 수입으로 인한 비용 절감 차원에서 미국에 위치한 세 개의 연구 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하였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위스콘신 주의 미틀턴, 코네티컷의 미스틱, 노스캐롤라니아의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에서 몬산토 연구 시설이 곧 문을 닫게 될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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