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 ‘개인 소유 차량 수를 줄여야 한다’

세계경제포럼, ‘개인 소유 차량 수를 줄여야 한다’

세계경제포럼이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와 싸우기 위해 개인이 소유한 차량의 수를 줄일 것을 정부들에게 제안했다.

 

개인이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사생활도 가지지 않는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클라우스 슈밥의 세계경제포럼은 핸드폰, 전기차, 풍력 터빈 등에서 사용되는 원자재 값을 낮추기 위해 개인 소유 차량의 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석 연료에서 재생 에너지로의 이러한 전환은 코발트, 리튬, 니켈과 같은 중요한 금속의 대량 공급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중요한 광물의 부족은 청정 에너지 기술의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재활용 운동을 전개한다고 해도 미래 산업에서 사용되는 광물의 수요가 2050년까지 500%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더 많은 공유를 통해 유휴 장비의 소유권을 줄일 수 있으며 따라서 재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보고서는 구체적으로 개인들이 Getaround, BlueSG와 같은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며, 전 세계인들은 이미 핸드폰과 노트북 컴퓨터를 많이 소유하고 있음으로 기업들이 핸드폰과 노트북 컴퓨터를 직원들에게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자원 효율이 전혀 높지 않다. 스마트폰을 3년 대신 5년 동안 유지하면 핸드폰의 연간 탄소 배출량이 41% 감소한다.”

 

한편, 식량 위기에도 불구하고, 이산화질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비료 사용을 30% 줄이도록 요구한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도가 휴가차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가족과 코스타리카를 방문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조회수 13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는 아직도 여행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로 유지하고 있지만 그의 가족 중 누구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트뤼도는 기후변화를 경고하며 장기적으로 석유와 가스 사용을 42% 줄인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브라질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브라질의 기후변화 정책을 비판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조롱하는 글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세계에게 강의하기 전에 요트를 포기하시죠… 당신은 세상을 바꾸고 싶어하지만 당신 자신은 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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