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민주당 하원의원이자 2020년 대선 후보 중 한 명이었던 털시 개버드가 엘리트 전쟁주의자가 통제하는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발표했다.
I can no longer remain in today’s Democratic Party that is now under the complete control of an elitist cabal of warmongers driven by cowardly wokeness, who divide us by racializing every issue & stoke anti-white racism, actively work to undermine our God-given freedoms, are… pic.twitter.com/oAuTnxZldf
— Tulsi Gabbard 🌺 (@TulsiGabbard) October 11, 2022
“저는 비겁한 각성으로 우리를 분열시키고, 모든 문제를 인종화하고, 헌법에 명시된 하느님이 주신 자유를 훼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며, 백인을 반대하는 인종차별주의자로 구성된 전쟁주의자 엘리트 파벌이 완전히 통제하고 있는 오늘날의 민주당에 더는 남아 있을 수 없습니다.”
“이 당은 군산복합체의 손아귀에 단단히 잡혀 있는 전쟁주의자들이 이끌고 있습니다.” 개버드 전 의원은 민주당이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실존적 위협인 핵전쟁 위험으로 모두를 이끌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민주당 상원의원인 크리스 머피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지 못할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이 공화당에 의해 축소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전쟁을 이어가기 위해 지지자들의 결집을 요구하고 있다.
머피 의원은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 반대하는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이 러시아의 편을 들고 있다는 색깔론을 펼치고 있다. “친트럼프 영향력이 큰 공화당은 푸틴에 대해 좋게 많이 생각하고 말합니다.”
개버드 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마치며 모두가 이 위험한 전쟁에 반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이 비겁한 정치인들에게 맞설 것을 촉구합니다.”
종종 민주당의 정책을 내부적으로 비판했던 그녀는 이번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 의견을 공개한 후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공화당에 가입하라는 조롱을 받았었다.
한때 반전 정당의 이미지를 지녔던 민주당은 빌 클린턴 정부부터 해외 전쟁을 지지하기 시작하여 버락 오바마, 조 바이든 정부에서는 네오콘과 손을 잡고 여러 해외 전쟁을 벌이고 있다.
뉴욕타임스 출신의 언론인 스티븐 킨저는 보스턴 글로브에 기고한 글에서 과거 민주당의 반전 이미지는 끝났다고 적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반대하는 상원 11표, 하원 57표가 모두 공화당에서 나왔다고 지적하며 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