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소셜 미디어에 각국 정부가 고용한 ‘알바’들이 활동하고 있다.

인기 소셜 미디어에 각국 정부가 고용한 ‘알바’들이 활동하고 있다.

 

에드워드 스노든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심리 기반 영향 테크닉’을 이용하는 ‘온라인 알바’를 유투브,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활동하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디도스 공격, 노골적인 정치적 선전물로 도배, 의도적으로 대중들의 온라인 여론을 왜곡하는 등의 역할을 해왔다.

 

실제 미국 정부에 의해 고용된 인원들이 인기있는 실시간 뉴스 서비스인 레딧에서 여론을 조작하고,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의 내용을 변경한 것이 들통난 사례가 있다.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 산하에는 합자 위협 연구 정보단체(JTRIG)가 있다. 이 단체는 주로 대상 인물에게 미인계를 사용하거나 인터넷 채팅방을 마비시키기 위해 디도스 공격을 하고 정치적 선전을 소셜 공간에 밀어붙여서 대중들의 여론을 왜곡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몇 해 전 캐나다의 CTV 뉴스는 캐나다 정부가 은밀히 개인들을 고용하여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채팅을 감시하고, 특정인들을 추적하는 일을 해 온 것을 폭로한 적이 있었다. 캐나다 정부는 이 방송이 나간 후 ‘(여론에) 참여하여 잘못된 정보를 시정한다’라고 반응을 보여 실제 이러한 활동을 하고 있었음을 인정한 바 있다.

 

 

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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