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일자리에 피를 팔아가며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미국인들

추가 일자리에 피를 팔아가며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미국인들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위기로 인해 미국인들이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다.

 

영국의 가디언은 두 개 이상의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미국인이 수백만 명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콜로라도주 덴버에 사는 캐시 루이스 씨의 예를 들었다.

 

이미 두 개의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루이스 씨는 최근 월세가 $200 오르자 이를 충당하기 위해 낮 시간에 스타벅스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세 번째 일자리를 얻었다.

 

밤에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그녀는 일주일에 6일, 하루 평균 16시간을 일한다. “항상 지쳐있습니다. 일주일에 쉬는 날이면 여분의 돈을 위해 헌혈을 합니다. 말 그대로 피를 팔아서 먹고 삽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제 친구들과 가족들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모두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없고, 사람들을 빈곤의 순환에 머물게 하기 위해 설치된 장애물이 우리 사회의 가장 부유한 구성원에게 이익이 됩니다.”

 

미국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두 개 이상의 정규직을 가진 노동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9월을 기준으로 1억 4천 4백만 명 이상의 미국 근로자 중 4.9%에 해당하는 770만 명 이상은 두 개 이상의 직장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두 개 이상의 일자리를 가진 미국인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에 이미 미국 인구 조사 데이터는 두 개 이상의 일자리를 가진 사람을 전체 노동자의 5%로 기록하고 있고, 자영업자가 파트타임을 뛰는 경우, 집계에 누락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은 식료품 가격이 지난 9월에만 평균 13% 증가했다. 9월 컨슈머프라이스인덱스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식료품 구매가 줄고 있고 식료품 외의 다른 지출을 줄이며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더 적은 품목의 구매가 해당 범주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 속에서 소비자들이 식료품을 절약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점점 더 일반화되는 전략이다.”

 

10월 2일을 기준으로 미국 성인 응답자의 72%는 식료품 가격 상승을 염려하고 있고, 42%는 종종 또는 가끔 집에 식료품이 동이 나는 일을 걱정한다고 밝혔다.

 

모닝컨설트의 여론조사에서도 미국인들이 지난달 구매한 식료품 개수가 작년에 대비하여 15% 줄어들었고 응답자의 80%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식료품 구매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10월 30일에 뉴스위크는 1,500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인플레이션에서의 바이든 행정부의 책임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61%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매우’ 또는 ‘꽤’ 책임이 있다고 답변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는 답변이 17%나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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