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코로나 팬데믹은 끝났다’

세계보건기구, ‘코로나 팬데믹은 끝났다’

최근까지도 새로운 코로나 변이(XBB.1.16)를 내세우며 코로나가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하던 세계보건기구(WHO)가 일단 팬데믹 종식을 선언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이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5일에 코로나가 더는 보건 비상사태가 아니며 그렇다고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비상사태는 끝났지만 매주 수천 명이 사망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세계적인 건강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4일에 전문가 회의를 소집했고 경보 수준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을 선언한 때는 코로나가 남극을 제외한 전 세계 대륙으로 확산된 2020년 3월이었다.

 

세계보건기구는 2021년 인간을 감염하지 못하던 코로나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인간에게 뛰어올랐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다음 해 입장을 바꾸어 실험실에서 제조되었을 가능성을 조사했으나 핵심 데이터가 누락되었다고 말하며 아직까지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의 종식이 발표됨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아직까지도 (외국인) 여행자에게 요구되는 백신 접종이 중단되고 장기적 관리가 필요한 계절 독감으로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의 등장과 함께 전 세계의 방역당국은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에 따라 백신 접종을 국민들에게 강요했다. 그러나 코로나 백신이 주장과 달리 전염을 막지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세계보건기구와 보건당국에 대한 신뢰가 큰 손상을 입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이 머지않은 미래에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세계보건기구가 다음 팬데믹 상황에서 회원국의 보건 정책을 직접 지휘하는 팬데믹 조약의 서명을 194개 회원국에게 요구하고 있다.

 

이 조약이 체결될 시,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을 선언함과 동시에 국가 주권과 개인의 권리가 모두 세계보건기구의 지휘 하로 넘어가는 위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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