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수돗물 불소화 현황 (자료: the healthy home economist)
의료 전문가들은 불소가 뼈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소돗물에 불소를 첨가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불소는 영국에서 40년 넘게 6백만의 사람들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에 첨가되어왔으며, 충치를 막기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건강한 조치라고 말하는 ‘영국 공중보건국’ 이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이제 불소가 뼈암, 방광암, 낮은 아이큐와 같은 심각하게 위험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켄트 대학의 공공 의료학 연구소 교수인 스티븐 페컴은 안전과 효과를 증명하기에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불소화가 실시되었다고 말했다.
“물의 불소화가 안전하거나 효과적이라고 정말 확신있게 말할 수 없습니다. 아주 호의적이거나 완전히 부정적으로 보이는 증거가 있는 곳에는 문제가 있으며, (사실) 이보다 더 모호합니다.”
페컴 교수는 불안, 수면장애, 근력저하를 일으키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불소화와 관련성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으나, 양측 주장에 대한 증거에 모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돗물 불소화를 멈춘 상태에서 불소화된 지역과 불소화되지 않은 지역의 아이들에 대한 불소의 영향에 대한 연구가 준비되기를 원한다.
페컴 교수의 발언은 1만 4천 명의 학자들로 구성된 단체인 ‘코클란연합’ 이 올해 초 불소화의 증거를 검토한 후 역시 결론을 내리지 못한 뒤에 나온 것이다.
당시 연구자들은 충치를 줄이는데 (불소화의) 효과를 보여주는 자료를 발견하였으나, 받아들여질 수 있는 유일한 연구는 1975년 이전의 것으로 왜곡의 가능성이 높다.
영국은 전 세계에서 불소화를 허용하는 몇 개 국가 중 하나이며 수돗물 1리터 당 1밀리그램의 불소를 추가한다.
반면 올해 미국은 수돗물에 들어가는 불소의 양을 리터당 0.7밀리그램으로 줄였다.
그러나 영국 공중보건국은 지속해서 이 시책을 지지하며 불소화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조치라고 말해왔다.
정부 기관은 불소화가 칫솔질 지도와 함께 충치와 싸우기 위해 장려하는 여러 조치들 중 하나라고 말한다.
정부 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수돗물이 불소화된 지역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만 1세부터 4세 사이의 아이들의 경우 작년에 45퍼센트 덜 병원에 입원했다.
Source: dailymail.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