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등장과 함께 우리 사회의 필수품이 된 마스크에서 여러 독성 물질이 발견됐다.
독일 함부르크 환경 연구소 소장으로 ‘요람에서 요람으로’로 알려진 유명 환경 운동가인 마이클 브론가르트는 마스크 착용자들이 직물 마스크 또는 부직포 수술용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서 발암물질, 알레르겐, 작은 합성 미세섬유 등을 흡입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브론가르트 소장의 이번 연구 결과는 또 다른 업계 최고의 섬유화학자인 디터 세드릭 박사의 연구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세드릭 박사는 독일과 홍콩에 있는 모던 테스팅 서비스 글로벌과 협력하여 유해한 고농도 불소화탄소, 포름할데히드 및 기타 잠재적인 발암물질을 발견했다. “저는 브론가르트 교수와 100% 동일한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두 명의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은 특히 학생들, 공장 노동자들, 장거리 비행사들의 폐가 장시간 화학 물질과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노출에 의해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른가르트 소장은 “우리가 입과 코를 통해 호흡하고 있는 것은 사실 위험한 폐기물입니다”라고 말했다.
브론가르트 소장은 이미 사용한 수술용 마스크에서 유럽과 미국 당국이 소비재에서 100만분의 1 농도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폴름알데히드, 형광 발광제, 그리고 발암물질인 아닐린과 같은 화학물질들의 흔적을 발견했다.
세드릭 박사는 별도의 연구에서 2-부탄온 옥신 등의 화합물이 과불화탄소(PFC)의 가교제로 사용되는 다이이소시아네이트를 차단하는 걸 확인했다. 섬유 부문에서 직물의 기름과 방수제로 사용되는 PFC의 부산물은 유럽과 미국에서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세드릭 박사는 “솔직히 수술용 마스크에서 PFC를 발견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이러한 화학물질을 쉽게 탐지하고 즉시 식별할 수 있는 특별한 일상적인 방법을 연구소에 갖고 있습니다. 이건 큰 문제입니다”라고 말했다.
“액체 방독제로서 의도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로졸 방울 형태로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얼굴, 코, 점액막, 또는 눈 위에 PFC가 있는 건 좋지 않습니다.” 세드릭 박사는 PFC 외에도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와 같은 화합물들을 발견했고, GCMS 크로마토그램은 다른 오염물질보다 수치가 훨씬 더 높았다.
브론가르트 소장은 수술용 마스크가 임상의에 의해 또는 폐기되기 전에 짧은 기간 동안 매우 특정한 목적을 위해 착용되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마찰과 습기찬 환경에서 섬유 마모가 촉진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균이 번식합니다. 주머니 속에 구겨 넣으라고 설계되지 않았습니다.”
브론가르트 소장은 폴리프로필렌 섬유가 일상적으로 마모되고 파손되면서 미세플라스틱의 방출을 야기할 수 있으며, 테스트 결과 일부 마스크에서 독일 사회재해보험(DGUV)이 위험한 ‘티끌’로 분류한 미세섬유가 분리된 것을 확인했다.
브론가르트 소장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우리는 포름알데히드와 심지어 아닐린을 발견했고, 알 수 없는 인공 향기가 마스크에서 나는 불쾌한 화학 냄새를 덮기 위해 사용된 것을 알아챘습니다. 청색 수술용 마스크의 경우 청색 염료로 사용할 수 있는 코발트를 발견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코와 입 앞에 독성이 있는지,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이 있는지 실험된 적 없는 화학 칵테일이 발생합니다.”
화학 칵테일은 인체에 미치는 유해의 정도가 미미하거나 기준치 이하인 여러 화학물질이 합쳐졌을 때 유해한 효과를 발생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전 세계 마스크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은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마스크의 약 85%를 생산하고 있다. 2000년 1월에 코로나 상황이 발생하면서 첫 다섯 달 동안 중국에는 코로나 특수를 노린 7만 개가 넘는 마스크 생산업체가 새로 등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