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인신매매를 다룬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 영상과 인터뷰를 삭제하는 유튜브

아동 인신매매를 다룬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 영상과 인터뷰를 삭제하는 유튜브

아동 인신매매의 피해 아동들을 구조한 미 국토안전부 요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을 둘러싼 이상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미 해병대 및 CIA 출신의 숀 라이언은 자신의 계정에 올린 ‘사운드 오브 프리덤’의 배우 짐 캐비젤의 인터뷰와 2분 30초 길이의 영화 예고편을 유튜브가 삭제한 사실을 공개했다.

 

유튜브는 구체적인 설명 없이 해당 영상들이 지역사회 약관을 위반했다고 통보했고 짐 캐비젤의 영상 ‘배우 짐 카비젤이 아동 인신매매 이면의 어두운 진실을 밝히다’는 ‘수익 부적격’ 판정이 내려졌다.

 

루드 루드코스키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을 시청한 후 올린 리뷰 때문에 계정 정지 조치를 당했고 추가 업로드가 일주일 동안 금지되었다. “당신의 콘텐츠는 우리의 지역사회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제거되었습니다.”

 

“당신의 채널은 이제 스트라이크 1입니다. 당신은 업로드, 글 작성, 라이브 스트리밍 등과 같은 일을 일주일 동안 할 수 없습니다. 스트라이크 2는 콘텐츠 업로드를 2주 동안 금지하게 됩니다.”

 

스티븐 힐턴은 ‘사운드 오브 프리덤’과 관련된 영상을 올린 후 채널이 삭제되었다. 그는 트위터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향해 삭제된 계정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봐요, 유튜브. 조언이 필요합니다. 거의 50만 명의 구독자가 있는 제 채널이 ‘음모론’ 때문에 삭제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올린 모든 것은 100% 진실입니다. 제가 무엇을 해야 하나요? 저는 그 채널을 위해 수년간 노력했습니다.”

 

논란과 검열 속에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개봉 2주 만에 미국 내 1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영화 개봉관이 늘어나면서 관객 수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 첫주 상영관 수는 2,634개였지만 다음 주부터 3,287개로 늘어난다.

 

2014년에 CBS 뉴스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실존 인물 짐 밸러드와의 인터뷰를 보도할 정도로 콜롬비아 아동 인신매매단 검거는 미국에서도 비중이 있는 사건이었으나 이제 음모론이라며 영화를 공격하고 있다.

 

에인절 영화사는 언론의 큐애넌 공세에 대해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큐애넌 영화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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