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나는 BRICS의 새로운 회원국 –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르헨티나,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에디오피아

드러나는 BRICS의 새로운 회원국 –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르헨티나,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에디오피아

브라질,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구성된 경제 동맹 브릭스(BRICS)의 추가 회원국들이 공개되었다.

 

브릭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담 폐막식에 6개의 새로운 회원국 대표들을 초대하여 회원국 확장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고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발표했다.

 

2024년 정식 가입을 앞두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에디오피아의 가세로 현재 전 세계 인구의 40%가 넘는 브릭스의 규모가 45%인 36억 명까지 확대된다.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경제 질서에 균형추로 평가되고 있는 브릭스의 새로운 회원국들에는 미국의 동맹국으로 평가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가 포함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 전략의 핵심으로 인도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브릭스의 확대에 대한 인도의 동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한동안 가장 큰 도전으로 여겨져왔다.

 

2020년 최소 20명의 인도 군인과 4명의 중국 군인이 사망한 갈완 계곡 충돌 후 양국은 군사적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기회를 삼은 미국은 2022년에 군사 지원을 약속하고 인도와 군사 협정을 체결했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브릭스 정상회담과 별도로 실제 통제선(LAC)으로 알려진 국경에 대한 분쟁을 논의했으며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동의했다.

 

내년 1월 6개의 추가 회원국 선언을 앞두고 있는 브릭스의 국내총생산(BRICS)는 약 65조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 세계 GDP에 대한 비중이 현재의 31.5%에서 37%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회원국들의 가세는 브릭스에게 세계 식량 생산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지배력을 가져다 준다. 브릭스는 이미 2021년에 밀 수확량에서 세계 전체의 49%에 이르렀다.

 

6개국이 추가되는 브릭스는 첨단 산업에 중요한 금속 생산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다. 10개국은 세계 알루미늄 생산의 79%를, 팔라듐의 경우에는 77%를 점유하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새로운 회원국들 가운데에 가장 큰 경제를 보유하고 있고 GDP가 1조 1천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2022년에 수출 6천억 달러에 육박한 아랍에미리트의 합류도 브릭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 10개의 회원국으로 선보이게 되는 브릭스는 6개 회원국이 산유국이며 브릭스의 고유 화폐를 발행하고 거래에서 미국 달러 사용을 폐지하기 위해 인도를 설득 중에 있다.

 

 

 

Source :
Anti-War, RT,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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