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실험을 지휘한 앤서니 파우치

2018년에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실험을 지휘한 앤서니 파우치

미국 정부가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에 코로나바이러스 실험을 미국에서 실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 국립의학도서관(National Libarary Medicine)이 발행한 보고서에서 2018년에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은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실험이 실시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1984~2021년에 소장으로 근무한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는 이 실험이 실시된 로키마운틴연구소를 “생물 의학 연구를 위한 최고의 국립보건원 시설”으로 소개하고 있다.

 

로키마운틴연구소는 메릴랜드주 서몬트에 위치한 캐톡틴 야생동물 보호구역과 동물원에서 가져온 12마리의 이집트 큰박쥐(fruit bats)를 사용하여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보낸 WIV-1 코로나바이러스로 감염 및 복제 실험을 진행했다.

 

과학자들은 매일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큰박쥐의 몸무게와 체온을 측정했고 코와 목에서 샘플을 채취했다. 또한 심장, 간, 신장, 비장, 방광, 생식 기관, 그리고 눈과 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고 백혈구 수와 항체 조사까지 마친 후 코로나바이러스가 일부 박쥐 종에서만 강력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미 국립의학도서관 보고서는 당시 연구진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인간 감염에도 관심을 가졌고 “박쥐류에서 순환하는 사스와 유사한 바이러스의 상당 부분이 인간을 직접 감염시킬 수 없다”라고 판단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보고서의 존재는 코로나19의 기원과 연구실 유출설을 조사하는 온라인 활동가 단체 DRASTIC을 통해 처음 확인되었고, 이후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활동가 단체인 화이트코트웨이스트(White Coat Waste)가 정보자유법을 통해 해당 보고서를 입수할 수 있었다.

 

화이트코트웨이스트(White Coat Waste)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앤서니 벨로티는 성명에서 미국 정부가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받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위험하고 잔인한 실험을 실시했다고 비난했다.

 

“우리의 조사에서 그늘진 길가 동물원의 실제 공포 이야기가 드러났습니다. 이 동물원의 원장은 치명적인 정부 바이러스 연구소에 박쥐를 보낸 국립보건원의 동물 실험자였습니다. 코로나를 일으켰다고 전문가들이 믿는 우한 연구소로부터 직접 얻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실시된 실험은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감독했습니다.”

 

이와 같은 기능 강화 연구(gain-of-function research)를 앤서니 파우치 소장이 지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셜 미디어에는 그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파우치 박사는 코로나의 실험실 유출설을 공개적으로 비웃으면서 자신이 책임자로 있는 동안 어떠한 기능 강화 연구도 없었다고 반복해서 의회에서 증언했었다.

 

전 세계 정부의 코로나 방역 정책을 비판하는 책을 저술한 호주 출신 언론인 나오미 울프 박사는 파우치가 당시 불법이었던 미국 내 기능 강화 연구에 자신이 가담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의회에서 이를 부인했다고 설명한다.

 

미국의 대선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올해 8월에 커터 칼슨과의 인터뷰 등에서 파우치 박사가 2002년부터 국방부 생물학 무기 개발 프로그램의 책임자를 맡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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