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좋은 쇠고기를 먹기 위해 목장을 운영하는 마크 저커버그

맛 좋은 쇠고기를 먹기 위해 목장을 운영하는 마크 저커버그

거대 소셜 미디어 기업 메타를 소유한 마크 저커버그가 쇠고기에 대한 사랑을 공개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저커버그는 지난 10일에 하와이에서 가장 오래된 섬인 카우아이에 위치한 자신의 대규모 목장 내 건물에서 스테이크를 먹고 있는 사실을 올렸다. “카우아이에 있는 코올라우 목장에서 소를 기르기 시작했고, 제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쇠고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소 한 마리당 매년 5,000~10,000리터의 음식을 먹기 때문에 마카다미아 나무가 많습니다. 제 딸들은 맥 나무를 심고 우리의 다양한 동물들을 관리하는 일을 돕습니다. 우리는 아직 여정 초반이고 매 계절마다 그것을 개선하는 일이 즐겁습니다.”

 

저커버그는 목장 경영이 자신의 ‘가장 맛있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고 기후변화 활동가들에 의해 소셜 미디어에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는 아내 프리실라 챈과 설립한 자선단체인 챈저커버그이니셔티브를 통해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4천4백만 달러의 기금을 약속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곤 했다.

 

유엔 기후변화정부간패널(IPCC)는 육식을 포기하거나 지속 가능한 동물성 식품으로 대체할 경우, 연간 0.7~0.8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기후변화의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커버그의 위선적인 행동은 지난 팬데믹에서도 논란이 되었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효과를 부정하는 글이나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글을 검열했던 그가 직원들과의 화상 대화에서 코로나 백신이 장기적으로 접종자의 DNA와 RNA를 변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사용자의 사적인 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여 2019년에 연방통상위원회(FTC)로부터 50억 달러 벌금이 부과된 저커버그는 2013년에는 사생활 침해를 내세워 이웃과 법적 다툼을 벌이던 끝에 주변의 4개의 집을 총 3천만 달러에 사들이기도 했다.

 

급진적인 동물 보호 단체인 페타(PETA)도 저커버그에 대한 공격에 가세했다. 페타의 고위 관계자 샬린 갈라는 분노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하와이에 있는 자신의 땅에서 소를 기르기 시작했고, 소에게 맥주를 먹인 다음 죽인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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