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하마스 성폭력을 보도했던 뉴욕타임스의 뒤늦은 정정 기사

10월 7일 하마스 성폭력을 보도했던 뉴욕타임스의 뒤늦은 정정 기사

뉴욕타임스가 논란이 되는 과거 기사를 정정했으나 정정이 아닌 업데이트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비난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작년 10월 7일에 발생했다는 하마스의 성폭력에 대한 보도가 오보라는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지난 25일 기사는 “지난 10월 7일 하마스가 주도한 테러 공격으로 두 명의 10대 청소년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한 이스라엘군 구급 대원의 진술을 의심하게 하는 새로운 영상이 등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군이 성폭력이 발생했다고 지목한 집을 촬영한 사진을 확보하여 사망한 3명의 10대 여성에게 성폭력의 흔적이 없음을 확인했고 동네에 10대 소녀가 사망한 다른 집이 없다는 비에리 주민들의 증언도 언급했다.

 

뉴욕타임스의 제프리 게틀먼, 아나트 슈어츠, 애덤 셀라는 작년 12월 28일에 공개한 특집 기사 “소리 없는 비명 – 10월 7일 하마스가 성폭력을 무기화한 방법“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이스라엘 여성들에게 성폭력을 자행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스라엘 군 구급 대원의 진술을 인용했다.

 

뉴욕타임스는 증언의 신뢰성에 대한 외부의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기사 철회를 거부했다. 미국의 뉴스 매체 몬도와이스가 처음 문제를 제기했고 올해 3월에는 미국의 탐사보도 매체 인터셉트가 해당 성폭력 주장 3건 중 최소 2건이 거짓임을 유가족을 통해 확인했다.

 

결정적으로 3월에 발표된 유엔 보고서도 언론사들이 이스라엘 정보 소식통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언론에 보도된 최소 2건의 성폭력 의혹에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온라인 매체 일렉트로닉 인파다의 알리 아부니마 전무이사는 뉴욕타임스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지금까지 ‘소리 없는 비명’의 거의 모든 요소들이 이스라엘의 대규모 강간 선전의 나머지와 함께 무너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윤리적 저널리즘의 최소한 기준에서라도 완전히 철회해야 하는 기사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독립 언론사 더그레이존은 올해 1월 기사에서 하마스 강간의 피해자로 보도된 ‘검은 드레스를 입은 소녀’ 갈 압두시 의 남편 나지가 강간이 있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을 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스가 내러티브를 위해 유가족의 진술을 사실이 아닌 방향으로 유도했다고 보도했다.

 

아내를 잃은 나지의 형 니심은 이스라엘 TV 방송사 채널 13과의 인터뷰에서 강간 후 죽임을 당했다는 보도에 대해 “언론이 지어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어머니를 잃은 아이들이 정신적인 피해를 입게 될 것을 우려했다.

 

갈 압두시의 어머니 에티 브라차는 이스라엘 언론사 와이넷과의 인터뷰에서 딸이 강간 피해자라는 말을 뉴욕타임스 기자를 통해 처음 들었다고 진술했다. “처음에 강간 사실을 몰랐고, 뉴욕타임스 기자가 연락을 해와서 알았습니다. 그들은 증거를 교차 조사한 결과, 갈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습니다.”

 

거짓 기사를 공동으로 작성한 뉴욕타임스의 기자 아나트 슈어츠는 이스라엘 군 정보부 출신인 사실이 소셜 미디어에서 들통나면서 해고되었고 팔레스타인인들을 인간 동물이라고 조롱하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도 드러났다.

 

“승리로 가기 위해 어떠한 규범도 위반하라. 우리 앞에 있는 자들은 작은 규칙 위반을 주저하지 않는 인간 동물들이다.”

 

더그레이존의 맥스 블루멘설은 언론사에 거짓 진술을 한 이스라엘 군 구급 대원이 인도의 방송사 리퍼블릭 TV와의 인터뷰에서 뉴욕 브루클린 억양이 뚜렷한 영어로 인터뷰를 했다고 X에 글을 올렸다. 뉴욕타임스가 인용한 이 ‘구급 대원’ G는 하마스가 아마도 한 살도 되지 않은 아기를 칼로 수차례 찌른 후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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