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트럼프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전화 통화

유출된 트럼프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전화 통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유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 대해 사과했다.

 

케네디 주니어는 자신의 아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촬영한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올린 데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했을 때 저는 개인 비디오그래퍼와 함께 녹화 중이었습니다. 저는 비디오그래퍼에게 즉시 녹화를 중단하라고 명령했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게시되어 부끄럽습니다. 대통령께 사과드립니다.”

 

케네디 주니어의 아들인 바비 케네디 3세는 “이런 종류의 대화는 공개되어야 합니다”라고 적은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가 곧 삭제했었다. 트럼프는 전화 통화에서 미국의 아동 백신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며 케네디 주니어의 활동에 동의했다.

 

“저는 소량의 접종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38가지 백신을 맞고 있는데, 10파운드나 20파운드의 아기가 아닌 말이 맞는 백신처럼 보입니다. 그러다 갑자기 아기가 변하기 시작하고… 그러더니 효과가 없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케네디 주니어는 인권 및 환경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수십 년 동안 미국의 백신 프로그램을 비판해왔다. 그는 백신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백신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으나 거대 제약사의 후원을 받는 주류 언론은 그를 ‘안티 백서’라고 부르며 공격하고 있다.

 

폴리티코는 두 대선 후보가 통화를 가진 다음 날에 직접 만났고 트럼프가 케네디 주니어에게 공화당 경선 합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케네디 주니어는 만남은 있었지만 국가적 통합에 대해 논의했을 뿐이며 무소속으로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계획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가 자선 재단으로부터 받는 총 기부금의 88% 이상을 자신의 재단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빌 게이츠는 2017년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공개한 일이 있다. 그는 백신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 트럼프에게 백신은 기적이며 전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에 의심을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고 말했었다.

 

당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케네디 주니어를 백신 안전성을 조사하는 위원회의 위원장 자리를 맡기고 싶어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케네디 주니어는 자신의 저서 ‘진짜 앤서니 파우치 – 빌 게이츠, 빅 파마, 그리고 민주주의와 공중보건에 대한 글로벌 전쟁’에서 빌 게이츠가 20개의 거대 제약사 및 연구소와 자금 지원 및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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