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곤충 16종을 승인한 싱가포르

식용 곤충 16종을 승인한 싱가포르

싱가포르가 사람이 먹기에 안전한 곤충들을 승인했다.

 

싱가포르 식품청은 성충 단계에 있는 4종의 귀뚜라미, 2종의 메뚜기, 1종의 방아깨비, 1종의 꿀벌, 그리고 유충 단계에 있는 3종의 나방, 1종의 굼벵이, 1종의 딱정벌레를 승인했다. 누에나방과 누에는 모든 단계에서 먹을 수 있다.

 

싱가포르는 곤충 기름, 곤충을 첨가한 익히지 않은 파스타, 20퍼센트 이하의 곤충을 함유한 초콜릿 및 기타 과자, 소금에 절이거나, 훈제 및 건조된 꿀벌 유충, 양념된 딱정벌레, 누에 번데기 등에 대해서는 수입을 승인했다.

 

싱가포르의 레스토랑 체인인 하우스 오브 시푸드(House of Seafood)는 누에와 귀뚜라미를 곁들인 초밥, 딱정벌레 유충을 넣은 소금에 절인 달걀 게장, 지렁이를 얹은 미트볼인 ‘민티 미트볼 메이헴’ 등 30가지 곤충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호주의 곤충학자이자 식품 과학자인 스카이 블랙번은 싱가포르의 발표를 칭찬했다. “식용으로 승인된 종의 목록이 이렇게 많다는 건 놀라운 일입니다. 싱가포르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개방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더 많은 곤충을 새로운 식량 공급원으로 추가할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단 4종만 승인했다. 한국은 2021년에 갈색거저리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벼메뚜기, 백강잠, 식용누에 등 7종에 대한 식품 원료 사용을 승인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곤충이 가축보다 훨씬 더 지속 가능한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주장하면서 효과적인 단백질 섭취 방법으로 곤충 소비를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귀뚜라미는 같은 양의 단백질을 생산하기 위해 소보다 6배, 양보다 4배, 돼지나 닭보다 2배 적은 사료를 필요로 한다.”

 

빌게이츠재단은 이미 2012년에 “곤충 종을 사용하여 영양 밀도가 높은 식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All Things Bugs에 10만 달러를 지원했고, 2017년에는 인조고기 개발 회사 멤피스 미트(Memphis Meats)에 리처드 브랜슨 등과 1,7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남아프리카에 본사를 분 엔토밀크(EntoMilk)는 “유제품처럼 보이고 행동하는 풍부하고 크리미한 액체” 우유를 2023년부터 제조하고 있다. 이 우유는 흑군파리 유충 또는 구더기에서 추출한 재료를 사용하며 이를 활용한 아이스크림도 만들고 있다.

 

빌 게이츠, 세계경제포럼, 유엔 등은 기후변화로부터 지구를 구하고 증가하는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 기존의 육류와 유제품을 대체할 식품으로 경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곤충의 소비를 권장하고 있다.

 

리버티센트럴의 언론인 알렉스 뉴먼은 경고한다. “어떻게 사람들이 벌레를 먹게 만들까요? 선전을 통해 아이들을 세뇌시키고 아주 배고프게 만듭니다.” “여러분, 목표는 지구를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구 온난화도 아닙니다. 인류의 노예화입니다.”

 

“그들은 중소 생산자들을 몰살시키고 거대 정부와 결탁한 거대 기업의 손에 식량 통제를 집중시키려고 합니다. 그들은 인구를 거대 도시로 이동시키고 궁극적으로 이 그레이트 리셋과 그들이 신세계 질서라고 부르는 것을 가져오고 싶어 합니다.”

 

 

 

 

 

 

Image by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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