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텔레그래프, ‘코로나가 아닌 초과 사망이 증가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코로나가 아닌 초과 사망이 증가하고 있다’

영국의 언론사인 텔레그래프가 코로나가 아닌 초과 사망이 영국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가통계국(ONS) 데이터를 인용한 텔레그래프의 기사는 지난 6월 18~24일 동안 1,540명의 초과 사망이 발생했으나 이 중에서 코로나로 인한 사망은 10%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초과 사망이란 인플루엔자의 대유행 등으로 인해 일정 기간에 통상 수준을 벗어난 사망을 의미한다. 과거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원인이 예상과 달리 코로나가 아닌 점이 의문을 일으키고 있다.

 

더구나 영국은 올해 3월 말까지 일부 지역에서 수백 명의 코로나 사망자가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도 과거보다 사망자 수가 더 적었기 때문에 보건 전문가들은 4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초과 사망의 원인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민간 의료 기업인 DoctorCall의 CEO인 찰스 레빈슨 박사는 집에서 사망하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하는 원인 파악을 위한 정부의 긴급 조사를 촉구했다.

 

ONS 데이터 상에서 가장 최근 일주일은 752명의 초과 사망이 기록되었는데, 이는 과거 평균보다 30% 이상 높을 뿐만 아니라 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다.

 

“이것이 바로 정부의 적절한 조사가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저는 어떻게 이 일이 제대로 논의되고 있지 않은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보입니다. 2년 넘게 바이러스에 가차 없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수천 명의 비코로나 초과 사망자에 대한 정부의 답변을 요구하는 것은 전적으로 타당합니다.”

 

 

 

이스트앵글리아 의과 대학 교수인 폴 헌터 박사는 코로나로 인해 건강이 약해진 것이 초과 사망의 이유일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은 뇌졸중과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언론사 데일리 메일은 건강한 40대 이하가 갑자기 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난달 보도했다. 호주의 심장병 전문의인 엘리자베스 파라츠 박사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40대 이하 급사 사례의 90% 이상이 병원 밖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사들조차 이 일을 과소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살아남아서 병원에 간 사람이 10%밖에 안 됩니다. 우리는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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