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이스라엘의 코로나 백신 부작용 데이터

사라진 이스라엘의 코로나 백신 부작용 데이터

이스라엘 코로나 백신 부작용 데이터의 대다수가 사라졌다.

 

이스라엘의 코로나 백신 부작용 데이터의 대부분이 ‘기술적 오류’로 인해 사라진 사실이 보건부 감사에서 드러났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대규모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실시했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국민들을 상대로 화이자의 mRNA 백신을 투여한 후 34만 5,200건의 부작용 신고를 받았으나 18%만이 데이터베이스에 남아 있고 나머지 82%는 존재하지 않다고 인정했다. 사라지고 남은 18%의 데이터에는 주사 부위 통증이나 미열 등의 가벼운 부작용이 대부분이었다.

 

보건부에 대한 감사 보고서를 작성한 마타냐후 잉글먼은 보건부가 부작용 신고에 대해 인력 부족 등을 내세워 조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보건부는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생리 주기 변화에 대한 200여 건의 신고를 받고도 바로 조사에 착수하지 않은 채 심근염과 심낭염에 대한 275건만 조사했다. 이 사례에 해당하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보건부는 또한 익명으로 접수된 신고의 분석에 한계가 있어 일반인이 부작용과 관련하여 추가로 접수한 33,000건의 신고를 처리하지 못했다.” “게다가 보건부 역학 부서의 인력 부족으로 인해 식별 가능한 세부 정보가 포함된 신고임에도 평가나 조사할 수 없었다.”

 

잉글먼은 보고서에서 보건부가 mRNA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얻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았으며 백신 반대 선동에 충분히 대처하지 못했다고 정부 당국자들을 질책했다. 그는 정부가 코로나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에 맞서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스라엘 정부는 코로나 대유행 동안 앞에서는 mRNA 백신의 부작용이 경미하고 심각한 부작용이 드물다고 반복적으로 말하고, 뒤에서는 심각한 부작용 신고에 대해 소극적인 조사 태도를 보이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당시에 ‘그린패스(The Green Pass)로 백신 접종을 증명할 수 없는 이스라엘 국민은 학교, 식당, 수영장, 행사장, 운전면허 시험, 공공장소 출입이 금지되었다. 정부는 이스라엘이 mRNA 백신 실험에 참여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라고 강조하는 등 정치적 홍보에 큰 관심이 있었다.

 

이스라엘 정부는 강압적인 방역 정책을 정당화하기 위해 모든 성인 연령층에서 수천 명의 코로나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건부의 데이터를 내세웠다. 그러나 오리 사비 변호사가 정보자유법(FOIA)을 통해 입수한 보건부 자료에서 기저질환이 없는 18~49세 연령대의 코로나 사망자는 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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